2016. 11. 2
천연기념물 문수사 단풍숲
아직은 온통 푸르름이 가득...
2005년 9월 9일에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었다.
문수산 중턱에 위치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문화재 구역 120,065㎡ 내에는 단풍나무 노거수 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혼재하고 있다.
통상 어린 개체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법인데무슨 일인지 올해는 고목 단풍의 윗 부분 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문수백매
상태를 보아하니 몇 년을 못 넘길 듯...
문수전
이곳 단풍나무 숲은 644년(백제 의자왕 4)에 지은 문수사의 사찰림으로 보호되어 온 것으로 추측된다.
단풍나무 학명은 Acer palmatum Thunb.인데, 이때 ‘Acer’는 라틴어의 ‘강한’이란 뜻으로 재질이 단단함을 뜻하는 이름이다.
단풍나무류의 재질은 매우 단단하고 치밀하여 말 달구지와 배의 키 등 여러 가지 기구의 재료로 이용되었다.
우리나라 민속에는 경칩일에 단풍나무를 베어 그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장병이나 성병에 효험이 있다 하여 많은 단풍나무가 약으로 베어져 사라져 버렸다.
남창골
남창골의 단풍도 아직은...
백암산, 남창골, 문수사 등지에 펼쳐지는 선홍 애기단풍의 황홀함,
아마도 내주 중반 정도까지는 참고 기다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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