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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행·여행·풍경

영산홍 붉음을 따라간 길

2016. 4. 24

 

 백진앙 선생님 (사단법인 한벗 장애인 재단 이사장)

텍사스 댈라스 거주 김윤원 선생님(사업가) 그리고 일포 선생님 내외와 함께

 

 

백양사 쌍계루에 올라 시문 감상을...

 

 

사월 초파일을 앞둔 백양사 경내

 

 

고불매가 지고나니 고불영산홍이 피어나고...

 

 

 

 

 

 

 

 

 

 

 

 

 

 

 

 

 

 

 

 

 

 

 

 

 

 

 

 

 

 

 

 

야은재 영산홍

 

 

 

 

 

 

 

 

 

 

 

 

 

 

 

 

 

 

 

 

 

 

 

 

 

 

 

 

 

 

 

 

 

 

 

 

 

 

 

 

 

월봉서원

 

 

 

 

 

 

 

 

 

 

 

 

 

 

 

 

 

월봉서원 산자락에서의 해넘이 감상

 

 

은산(隱山) 강금복 화백의 노송도

 

 

 

 

 

강금복 화백의 구절초

 

 

애일당에서의 다담

 

 

애일당의 안쥔 김진미 선생께서 며칠 전 마련하셨다는 모란병풍

 

 

베갯머리에 낭자한 모란 향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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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아교육의 발전과

그늘진 곳의 어려운 이들을 보듬는 것으로도 모자라

생활 형편이 열악한 세계 여러나라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유모차를 비롯한 휠체어 보내기 운동 등을 펼쳐온 이 시대의 성자 백진앙 선생님.

 

신학대학을 나와 목회자로 나서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가 목수를 직업으로 선택,

 마침내는 자가용 비행기 인테리어에 도전 큰 성공을 거두고

도너츠 사업에도 진출하여 더 큰 성과를 일구신 텍사스 댈러스 거주 김윤원 선생님.

 

배재고 동기시라는 위 두 분께서 이루어낸 걸출한 인류애의 하모니.

 두 분 선생님께서 번갈아 들려 주시는 말씀의 무게는 가히 천근을 헤아리는지라

이내 찌질한 생을 반추하기에 더 할 나위 없는 귀한 자리이자 시간이었다는 사실.

 

다음 날.

백양사를 비롯, 수 백년 수령의 영산홍 꽃불의 진한 화염을 감상하며

인생의 선배께서 들려주시는 특급 잠언을 연달아 채록하자니 어느새 서산에 걸리는 해.

 

두 분 선생님.

귀한 말씀 들려 주셔서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늘 강건하시어 부디 오래토록 후학들을 위한 인류애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