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규님의 판소리 한 마당
* 중요무형문화재5호 판소리고법이수자 * 전통문화지도사
(강연 : 국악, 한국의 정자와 풍류문화 등)
닭이봉 전망대에서의 격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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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眞 이 정 옥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장)
순비기나무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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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너브실 마을에서 만난 기세규님의 판소리 감상에 이어
오늘은 '시가문학'의 고수분들과 함께 일포 선생님의 '묵방산 들국화'를 방문하여
'관서별곡(關西別曲)'에서부터 현대詩에 이르는 질펀한 남도풍류 한 마당을 펼치게 된 것.
요 며칠 연 이은 음력 칠월 보름달 감상은 가히 예술의 정점 수준.
月色에 취한 이내 두 다리의 오금이 짜릿하게 저려오는 가운데
연한 붉은빛이 감도는 휘황한 달빛에선 여름을 밀어내는 서늘함을 예감할 수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