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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범 종단과 함께

호령회 대원사 모임

2014. 8. 4 ~ 5

 

보성 천봉산 대원사

 

 

 

빗속의 누리장나무 꽃

 

 

 

아실암

 

 

 

아실암 삼존불

 

 

 

저녁공양

 

 

 

공양 후 경내 산책

 

 

 

 

 

 

김지장전

 

 

 

 

 

 

 

 

 

 

 

 

천봉산을 현장 스님 품 안에...

 

 

 

만일암에서 천봉산을 배경으로

 

 

 

대원사 극락전

 

대원사극란전은 천봉산 봉우리를 약간 오른쪽으로 둔 정남향을 하고 있는 사찰로서 6·25동란 이전까지만 해도 10여동의

건물들이 유존되고 있었으나 여순사건때 모두 불타버리고 거의 폐허가된 상태였다. 그러나 다행이도 당시 극락전 건물만

남아있게 되었다. 사찰의 연혁을 보면 오랜 전통을 갖고있어 조선사찰사료에 의하면 초창(初創)은 신라지증왕시 아도화상

(阿道和尙)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 후로 고려시대에 와서는 조계 제오세 원오국사(圓悟國師)가 중건하였고 조선조로

넘어와서는 영조 43년에 중건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건물의 규모를 보면 정면 3간, 측면 2간의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

형식의 건물로 기단(基壇)은 전면에 1m이상의 잡석축대(雜石築臺)를 쌓고 양면 및 배면은 얕은데 전면중앙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초석은 자연석으로 덤벙 주초방식이며 기둥은 약간 배흘림이 있고 우주에는 미세한 귀솟음이 보인다.

공포의 형식은 평방위호부터 짜여진 다포형식으로 전후 각주간에는 공간포를 각각 2요씩 배열하였으며 출목(出目)은

외삼출목(外三出目), 내사출목(내사출목)으로 외칠포작(外七包作) 형식이다. 외부쇠서는 삼앙일수설(三仰一垂舌)로서

앙설밑에는 연봉을 조출시켰다.가구(架構)를 보면 대량(大梁)이 내고주(內高柱)에 끼워져 상부가구재 (上部架構材)를

 받고 있으며 종량(宗梁은 대량(大梁)위에 놓여진 동자주(童子柱)가 받게 하였다. 천정은 하중도리(下中道里) 위로부터

우물천정으로 처리하였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단천은 내외부 금모노단청(錦毛老丹靑)을 하였다. 불단위로는 중앙에

 아미타불이 본존불로 모셔져 있는데 좌우보처(左右補處)로 두 협시불(脇侍佛)이 있어야 하나

한불은 6·25후 분실하였다 하며 한불의 협시불만 우측에 남아있다.(대원사 홈피 내용)

 

 

 

아실암에서의 다담과 폭넓은 담론

 

 

 

다음 날 새벽, 아실암 지붕 너머로 바라본 천봉산

 

 

 

천봉산 계류

 

 

 

대원사 티벳 박물관

 

 

 

대원사 백련지

 

 

 

연꽃과 수련의 다섯가지 차이점

 

1. 연꽃잎은 물에 젖지 않으나, 수련잎은 물에 젖는다.

2. 연꽃잎은 둥근 원형이고, 수련잎은 한쪽이 갈라져 있다.

3. 연꽃잎은 수면위로 떠오르고,  수련잎은 수면위에 있다.

4. 연꽃은 꽃이 필 때 연밥이 맺히고, 수련은 연밥이 없다.

5. 연꽃은 뿌리에 연근이 있고, 수련은 연근이 없다.

 

 

 

 

 

 

구품연지(九品蓮池)

 

 

 

 

 

 

 

 

 

 

 

 

 

 

 

수련

 

 

 

노랑 어리연

 

 

 

불안불지(佛眼佛池) 정자에서의 담소

 

 

 

 

 

 

 

 

 

 

 

 

 

 

 

 

 

 

 

 

 

 

 

 

 

 

 

 

 

 

 

 

 

 

 

 

 

 

 

 

 

 

모후산 자락의 소경

 

 

 

 

원불교 광주교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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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광주원불교' 교당에서 열리게 될

제2회 "호남종교인영성문화제"

 

호남 5대 종단 성직자 들로 구성된 '호남영성문화회'

약칭 '호령회'의 주관 가운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것.

 

현장 스님의 융숭한 배려 속에 정갈하고 담백한 저녁공양 후

밤늦도록 이어진 아실암에서의 각종 담론과 '영성문화제' 에 관한 토의.

 

목사님들과 교무님들의 불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현장 스님의 해박한 역사적 논지와 자상한 답변이 그 무엇에 앞서는 압권이었다.

 

 가둘 수 없는 영혼 / 원효가 신라사회에 끼친 영향 / 한국의 밀교  / 본성회복

  번뇌적 보리 / 돈오(頓悟) 자체가 번뇌 아닌가? / 달라이라마의 자비명상.  

 

명심견성 : 괴로움은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지혜와 자비가 마음의 본성.

티벳불교의 관점 / 일본불교에 대한 이해 / 한국 근대불교에 대한 이해 등... 

 

 

비가 그친 다음날 새벽 홀로 나선 산책길.

 

마치 성직자들의 영성(靈性) 합일을 격려라도 하는 듯.

청정한 아침 햇살이 서광처럼 천봉산(天鳳山609m) 정상에 내려 꽃히고 있었다.

 

 

 

 

 

Robert Bonfig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