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월봉서원 유교 아카데미
-1편-
● 좌담 - 김 세 곤 ● 강의 - 명 혜 영
2014. 4. 6
월봉서원
- 좌담 -
호남역사연구원 원장 김세곤金世坤
조선 중기의 무신인 만운(晩雲) 정충신(1576∼1636) 장군의 묘소이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17세에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종군하였으며,
병조판서 이항복에게 학문을 배워 같은 해 가을에 무과에 합격하였다.
1624년에 일어난 이괄의 난을 평정하여 진무공신 1등으로 금남군에 봉해졌으며,
1627년 정묘호란 때에는 팔도부원사로 중국 청나라 군대를 철군시켰다.
1630년 평안도에서 일어난 유흥치의 난을 평정한 후 오위도총관, 포도대장 등을 거쳐 경상도 병마절도사를 역임하였다.
천문·지리·의술 등 다방면에 걸쳐 능통하였으며, 저서로는『만운집』·『금남집』·『백사북천일록』등이 있다.
장군의 묘는 충남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 마힐산의 국사봉 중턱에 부인과 함께 나란히 안장되어 있다.
모두 다 잘 알다시피 금남로는 광주시를 대표하는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광주에서는 금남군(錦南君) 정충신(鄭忠信)) 장군의 유적을 찾아볼 수 없다.
광주공원의 권율장군의 비에 정충신의 이름이 나올 뿐, 장군에 대한 평전 하나 없는 형편이다.
이게 오늘날 광주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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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인문학 협동조합<무등지성> 문학박사 명 혜 영
주제 : 일본 메이지기 유교와 여자 - 『女大學』에서 『修身敎科書』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주역들이 야마구치현 출신이다.
두 번째 일본 수상에 오른 아베 신조가 바로 야마구치 출신이기도 하다.
외조부가 수상이었고 아버지는 국회의장 형제 중에서는 현 국회의원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집안이다.
아베의 정치 이념이 '至性'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유학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먼저 말씀드린다.
1603년 부터 시작되는 에도시대의 도꾸가와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고나서 조선과의 화평정책을 펴게 된다.
이 때 '무사도'가 등장하고 왜곡된 유교이념까지를 접목하게 된다.
1867년 메이지 유신으로 천황이 재 등장하여 정치를 하게 되며 막부는 막을 내리고 근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바로 이 메이지 유신의 바람이 우리나라까지 건너오게 되었으니...
오늘 내가 소개하는 "여자의 언덕"이라는 소설이 바로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Only For You / Elizabeth Lam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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