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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천제

11월 변산 고천제 장소 사전 답사

 11월 변산 고천제 장소 사전 답사

 

 

 2012. 10. 20 ~ 21

 

 

답사 전 날(21일), 지리산 자락에서

내년 봄, 매향의 설레임을 안겨주게 될 준수한 고매 한 그루를 만났습니다.

 

 

 

 

 

 

지리산을 출발,

낙조의 잔상이 아직 남아있는 변산반도 곰소 해안에 도착.

 

 

 

 

 

  붉은 잔상이 남은 곰소만과  초승달이 걸린 하늘

 

 

 

 

 

 

변산군 상서면 청림마을 초입의 재실 풍경

 

 

 

 

 

 

재실 후문 현판

 

 

 

 

 

청림마을 모정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는 의상봉(545.4)과 마천대이고 그 앞 우측으로 지장봉(274)이 보인다.

 

 

 

 

 

 

청림마을 안쪽에서 "서쇠뿔바위봉" 아래로 곧장 이어지는 등로.

 

 

 

 

 

 

"서쇠뿔바위봉" 아랫쪽 숲 사이, 

약간 바위가 드러나 보이는 지점 근처에 11월 고천제 장소가 마련되었다.

 

 

 

 

 

닭의장풀 군락지 

 

 

 

 

 

층층꽃과 달개비가 어우러진 군락

 

 

 

 

 

일포선생님(우측)과 여연 선생님

 

 

 

 

 

 

 

 

 

 

 

 

돌아본 청림마을 하경

 

 

 

 

 

 

천상의 화원 공식 선녀 모델 정심당

 

 

 

 

 

법화님

 

 

 

 

 

 

너무도 아름답게 꽃을 피워 올린 달개비

 

 

 

 

 

 

의상봉과 마천대

저 마천대 절벽 중간에 로프를 타고 내려가면 진표율사의 수도처인 "불사의방"을 만날 수 있다.

 

 

 

 

 

소상 선생께서 낙점하신 11월 고천제 장소

 

 

 

 

 

쇠뿔바위봉의 강력한  기운이 응축된 지점

 

 

 

 

 

동쇠뿔바위봉

 

 

 

 

 

여연 선생의 천하조망

왼편 멀리 울금바위가 보이고 더 멀리론 정읍 두승산이 보이는 풍경

 

 

 

 

 

 

 

 

 

 

 

내변산의 절경이 한 눈에...

 

 

 

 

 

바로 앞 지장봉과 투구봉, 멀리는 월명암을 품고 있는 쌍선봉

 

 

 

 

 

쇠뿔바위봉 능선을 따라 청림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중

 

 

 

 

 

뒤 돌아본 동서쇠뿔바위봉

 

 

 

 

 

돌아온 청림마을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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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月 변산반도 고천제 장소 답사에 나선 일행.

평소 탁월한 영력을 보여주시는 소상 선생께서 의중을 물으십니다.

 

"다천 선생님께서는 어느 곳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 청림마을 뒷편 쇠뿔바위봉 일대가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만 ...?"

 

"그러시군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청림 일대의 지도를 보여주시는 걸로 봐서

소상선생께서도 이미 쇠뿔바위봉 일대를 염두에 두고 내려오신 모양.

 의견이 모아졌으니 만큼 정확한 제단 위치 선정을 위해 산을 오릅니다.

 

과거 여러 차례  "동.서 쇠뿔바위봉" 일대를 답사한 전력이 있는지라,

과연 신령한 지점이 어디쯤일까 몹시 궁금합니다.

 

얼마쯤 올랐을까요?

 

거친 바위 사면, "닭의장풀(달개비)"이 군락을 이룬 지점에 이릅니다.

나풀거리는 나비처럼, 짙은 코발트 색감의 싱싱한 꽃을 피워 올린 달개비의 자태에

 일행 모두 단박에 넋을 잃고 맙니다.

 

달개비 군락 사이로 층층꽃까지 더해진 모습은,

예가 바로 천상의 화원이요, 신령한 세계라는 사실을 실감케 하리만치...

 

"서쇠뿔바위봉" 아래 당도하여 사면을 따라 "동쇠뿔바위봉을 향해 가는데

어디론가 한참을 사라져 모습을 보이지 않던 소상 선생께서 아랫쪽으로

내려 오라는 명을 내리시는 걸로 봐서 적절한 지점을 찾으신 듯 합니다.

 

모두들  소상 선생께서 낙점한 곳에 좌정하여 한동안 명상에 들어 갑니다.

'백회혈'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에서 부터, 단전에 강한 기운이 모아지는 등,

기운생동하는 느낌이 강한 곳이라는 말씀이 대종을 이룹니다.

 

마침내...

"변산 고천제" 장소가 정해졌음을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과 땅에 알리고,

 오는 11月, '신령한 짐승'들이 함께 할 것을 기약하며 산을 내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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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림마을을 출발 하여 고천제 장소에 이르는 시간은 약 30~40분 소요됩니다.

경사가 다소 급하긴 하지만 비교적 등로는 선명하게 잘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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