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식을 위해 연병장에 들어서는 사관생도의 위용
입교식에 이은 분열
분열이 끝나고 예복 차림으로 달려온 내 아들의 입교 신고
........... ?
너무나 달라진 모습의 내 아이, 처음엔 알아보지 못해 누군가 했습니다.
잔뜩 쉰 목소리로 애비에게 달려와 신고를 하는 모습
목소리를 한참이나 듣자니, 비로소 내 아들임을 간신히 알아 보게 되는데.....
세상에나, ! 얼마나 힘들었으면.... .!
한 달 하고도 십여일 만에 물경 십 킬로 이상 몸무게가 줄어들었다는군요.
너무나도 변해버린 아이의 모습에다 내 눈을 적응시키는데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숙소 방문
사랑으로 키워주신 할머니와 함께
지 누나와 함께
이별의 시간....
사랑하는 내 아들 김진혁
변변찮은 이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 , 세상이라는 거친 풍랑 속으로 성큼 들어서게 되었구나.
수 많은 날 들을 고뇌하여 내린 너의 결정이 훗날 부디 최고의 선택이요
후회없는 길 이었노라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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