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의 붉음
관수정
사창 어느 민가 마당의 영산홍 군락
사월의 모란
용암천과 왕버들
백등나무꽃이 감나무를 휘감아 오른 모습.
향이 한 마디로 예술이었다고나 할까!
주위에 널린 게 자주계열 등나무지만 이 백등나무꽃은 참으로 귀한 개체다.
멀리서 바라볼땐 언뜻 야생배나무꽃인 줄 알았는데 산자락에 다가가 보니 기품있는 백등나무꽃이었다.
이 개체 옆에 굉장히 큰 백등나무가 있었는데 태풍에 부러져 그만 고사하고 말았다는 주민의 전언.
근처에 작은 개체가 몇 있던데 잘 보호해서 커다란 백등나무 군락을 조성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디 관계당국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 등산 안내판 바로 옆에 백등나무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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