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후문 일대.
이곳에는 '추성창의기념관'을 비롯, 계산풍류의 상징 '정자재현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죽록원 대숲길로...
성인봉聖人峯
동쪽으로 가장 멀리 금성산성에서 순창의 강천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쪽으로는, 이성계가 무등산 산신을 설득치 못하고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뾰족한 삼인산과
그 너머는 불태산 라인인데 그리 선명치 못하네요.
오월의 상징 우후죽순雨後竹筍
대숲속의 죽로차밭
딸 아이의 비명에 이은 "엄마~~ 나 살쪘나봐!! ㅎ
회맹단 담장밑을 장식한 샤스타데이지.
제봉 고경명 장군 출정도
고경명 장군상.
1552년(명종 7) 사마시에 제1위로 합격, 진사가 되고,
1558년 왕이 직접 성균관에 나와 실시한 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해,
곧바로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을 받은 인물로 나라의 환란 앞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
자신과 두 아들의 목숨을 기꺼이 이 나라에 바쳤다.
고경명 선생 묘역 일원
(전남 장성 오동촌 마을)
선생의 여섯째 아들인 고용후(用厚 1577~1648)와 부인 행주 기씨 부부묘,
진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첫째 아들 고종후(從厚 1544~1593)의 부인 칠성 이씨의 묘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묘역 맨 아랫쪽의 샘과 샘을 지키는 망부석 등이 이채롭다.
독수정을 재현한 것인데, 독수獨守의 의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제봉관'과 마주한 '월파관'에 들어서니 무슨 모임을 위한 셋팅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대나무 제품의 다기茶器에 눈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