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 道 敎
- 제39차 전국대의원대회 -
【포덕160년】2019년 3월 15일
天道敎中央大敎堂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호이다. 대지 1,215평 위에 건평 280.68평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천도교의 제3세 대도주인 손병희(孫秉熙) 성사께서 건립을 계획하고 일본인 나카무라[中村興資平]가 설계했으며, 중국인 장시영이 시공하고 일본인 후루타니[古谷虎市]가 총감독을 맡았다. 1918년 12월 1일에 개기식을 하고 1921년 2월 28일 완공되었는데, 공사비는 당시 돈으로 22만 원이 들었다. 전체평면은 이집트식 십자형으로 건물의 기초부는 화강석을 사용했으며,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 벽체를 구성하고 맞배지붕은 철근 앵글로 되어 있다. 건물의 정면은 좌우대칭이며 중앙 현관부에는 반원 아치형으로 된 입구가 있고, 양쪽에는 벽기둥을 세웠는데 그 가운데에는 화강석으로 된 장식면이 있다. 정면 중앙에 탑이 있는데 탑 중앙부에는 큰 반원 아치형 창과 작은 반원 아치형 창 3개가 있으며, 탑의 지붕은 바로크풍으로 되어 있다.
중앙 대교당과 수운회관
1918년 7월에 조선총독부는 교당이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것과 중앙에 기둥이 없어 위험하다는 구실을 붙여 건축을 불허하였다. 그래서 절반으로 줄여 겨우 허가를 받아 1919년 봄에 착공하였다.총공사비는 교인 1호당 10원씩을 목표로 성금을 모아 약 30만 원을 모금, 충당하였다. 공사기간 중 시공자인 장시영의 구속과 자재구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석재는 창신동 석산에서 채취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나 붉은 벽돌 구입에 애로가 있었고, 천장 앵글철재는 미국에서 수입하였다. 총건축비는 22만 원(사무실까지 27만 원)이 소요되었고 나머지는 3·1운동자금으로 사용되었다. 건축 당시에는 서울시내 3대 건물의 하나로 꼽혔으며, 교회당의 구조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는 건물이다. 총 건평은 927.87m²(280.68평)으로 약 800명에서 1,0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 중앙대교당 옆으로는 현재 천도교의 사무실이 있는 수운회관이 서 있다.
(해설 내용은 백과사전 참조)
위 내용은 지극히 敎科書的 해설일 뿐,
천도교 중앙대교당 건립비사를 비롯한 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동학 천도인들이 걸어온 처절한 희생과 구구절절한 비사들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불허 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오늘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이 나라의 구성원 중 그 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사해 할 줄 아는이가 과연 몇이나 될런지...
崔水雲이 설파한 『東學 天道』가 오늘 날 '天道敎'로 낙착지어지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과 역사는 결코 픽션이 아니다.
고비 고비마다 민족과 나라의 운명 앞에 맞닥뜨린 처절하고도 참담한 고뇌의 선택 앞에 서야 했던 우리 선인들의 아픈 역사.
포덕46년(1905) 오늘의 중앙대교당 건물을 세운 손의암은 동학을 천도교(天道敎)라 현도(顯道) 하고 천하에 광포(廣佈)하였다.
이것이 곧 「천도교(天道敎)의 대고천하(大告天下)」이다. 동학을 천도교라 이름하게 된 것은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학즉동학(學則東學)이요, 도즉천도(道則天道)」라고 한데서 연유한 것.
소위 동학인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현 천도교인 들의 '개벽' 정신이 오늘 진행 되는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하여 과연 어떤 형태로 발현될 것인지...
건물 밖 스피커를 통하여 《제39차 전국대의원대회》내용이 중계됩니다.
과연 봄 날 대교당 앞마당에 낭자하게 흩어지는 백매향의 고매함에 견줄만한 내용이 도출될 것인지 바짝 귀를 세워 봅니다.
중앙대교당의 바로크식 웅장한 대문을 통해 입장하신 대의원들께서
과연 얼마나 깊은 道心을 지닌 同德을 차기 임원으로 선출하게 될런지 지켜 봅니다.
'大告天下'의 心力에 과연 어떠한 개벽의 심지를 돋우게 될런지...
드디어 결과가 도출되고 아울러 새 임원진의 당선 소감이 귓전에 들려 옵니다.
임기 3년 단임 교령에 선출되신 송범두 도정님의 인삿말.
자신의 임기 내에 반드시 교헌 교정을 이뤄내겠다는 내용.
우리 모두 열심히 지켜 볼 일입니다.
일포 이우원 선도사님께서도 금번 선출직 중 '감사원장' 직에 출사표를 던지셨습니다만 결과는 낙선이었습니다.
각 사진에 대한 내용이나 설명은 물론, 앞뒤 저간의 사정은 제 자의적 판단 아래 이 자리에 소개치 않음을 부디 양지하시길.
선거 후, 격려의 마당
동덕 여러분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모쪼록 동학의 근본 이념과 정신을 올곧게 펼치는 '천도의 길'을 소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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