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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범 종단과 함께

거제탐승(巨濟探勝) 2





이튿날 아침















































































대장님의 해설








내도와 외도 그리고 해금강이 보이는 풍경












1944년 1월 5일  점등을 시작했다는 서이말 등대의 미려한 곡선.














맑은 날이면 바다 건너 대마도가 보인다는데....








































































서이말 등대 아랫쪽 절경을 향하여...





























































































































































































































바윗틈에 뿌리를 내린 굳건한 해송



























































月夜溪石去雲數 風庭花枝舞蝴尺   
 달밤에 시냇돌을 구름이 세어 가고, 바람 뜰에 꽃가지를 춤추는 나비가 자질하네. 
 
人入房中風出外 舟行岸頭山來水   
 사람이 방에 들면 바람은 밖으로 나가고, 배가 언덕으로 가면 산은 물로 마주 오네. 
 
花扉自開春風來 竹籬輝疎秋月去   
 꽃 문이 스스로 열림에 봄바람 불어오고, 대울타리 성글게 비치며 가을달이 지나가네. 
 
影沈綠水衣無濕 鏡對佳人語不和   
 그림자 물 속에 잠겼으나 옷은 젖지 않고, 거울에 아름다운 사람을 대했으나 말은 화 답치 못하네. 
 
勿水脫乘美利龍 問門犯虎那無樹   
 물 수(水) 탈 승(乘) 미리 룡(龍)
문 문(門) 범 호(虎) 나무 수(樹) 
 
半月山頭梳 傾蓮水面扇   
 반달은 산머리의 빗이요, 기울어진 연잎은 수면의 부채로다. 
 
烟鎖池塘柳 燈增海棹鉤   
 연기는 연못가 버들을 가리우고, 등불은 바다 노 갈구리를 더했더라. 
 
燈明水上無嫌隙 柱似枯形力有餘   
 등불이 물 위에 밝았으니 혐극이 없고, 기둥이 마른 것 같으나 힘은 남아 있도다. 



< 동경대전 詠宵 중에서>




Reflections Of Love - Hilary Sta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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