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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호남영성문화회

경산 종법사님 예방과 '호남종교인영성문화제' 회고

2013. 10. 15

 

5대 종단 성직자 여러분의 익산 원불교 총부 방문 

 

 

 

 

 

 

 

 

 

 

 

원불교 경산 종법사님 예방 

 

 

 

 

고암 정병례 作 소태산 대종사 근영 

 

 

 

 

 

경산 장응철 종법사님

 

1940년 전남 무안군(현재 신안군) 장산도 출생.

1960년 원불교 출가,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졸. 2006년 원불교 최고지도자 종법사 선출,

저서로 <노자의 세계>, <부처님의 마음작용>, <마음 소 길들이기>, <자유의 언덕> 등.

 

 

 

 

호남5대종교인 성직자 여러분과의 인사 

 

 

 

 

 

영성도담의 장 

 

 

 

 

 

 보성 대원사 현장 스님과 함께

 

 

 

 

동학천도 일포장,정심당님 내외분과 함께 

 

 

 

 

 

 

 예방자 모두에게 선물 해주신 경산 종법사님의 산문집

"작은 창에 달빛 가득하니"

 

 

 

 

 

경산 종법사님의 그림이 들어간  쥘부채 선물에 이르기 까지...

 

 

 

 

 

 

 

 

 

 

 

 

 

 

  

 

 

 

 

 

 

 

 

 능가산 개암사

 

 

 

 

 

 

 

 

 

 

 

 

 

 

 

 

 

 

 

 

 

 

 

우금바위 당도 

 

 

 

 

 

복신굴  

복신(福信)

 (?∼663). 백제부흥운동가. 백제 무왕의 조카인 동시에 의자왕의 사촌동생이다.

660년(의자왕 20) 사비성(泗沘城)이 나당연합군에 함락되고 의자왕이 신라에 항복하게 되자,

도침(道琛)과 함께 주류성(周留城: 현재의 韓山)을 근거로 부흥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일본에 체류하고 있던 왕자 부여풍(扶餘豊)을 왕으로 추대하는 한편,

일본에 구원병을 요청하는 동시에 서북부지방 백제유민들의 호응을 얻어 한때 사비성까지

 쳐들어가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복신은 도침과 반목하여 도침을 죽이는 한편,

자기의 세력을 믿고 장차 부여풍까지 제거하고 실권을 장악하려고 하자

부여풍이 먼저 부하들을 이끌고 가서 복신을 죽였다.

이와 같은 백제부흥군 지도부의 분열로 인하여 전후 4년에 걸친 백제부흥운동은 좌절되고 말았다.

 

 

 

 

 

신라 최고의 지식인이자 茶人이었던 원효대사의 다실 '원효방'

 

 아래는 고려의 문인 백운(白雲) 이규보(李奎報)의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의 기록이다.

 

부령 현재(縣宰) 이군(李君)을 비롯하여 다른 손님 예닐곱과 함께 원효방에 갔다.

나무사다리가 놓여 있는데 높이가 수십 길이나 되어 다리를 떨면서 올라가니 정계(庭階)와

창호(窓戶)가 수풀 끝에 솟아나 있는 듯했다. 종종 호랑이와 표범이 사다리를 타고 오르려고

시도해 보지만 결국 올라오지 못한다고 한다. 원효방 곁에 한 암자가 있는데,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사포성인(蛇包聖人)이란 이가 과거에 머물던 곳이라 한다.

원효가 이곳에 오자 사포가 원효에게 차를 드리려고 했으나 샘물이 없어 딱하게 생각하던 중,

 갑자기 물이 바위틈에서 솟아나왔는데 그 물맛이 매우 달아 흡사 젖과 같았다고 한다.

원효방의 너비는 겨우 여덟 자 쯤 되는데, 한 늙은 중이 거처하고 있었다.

 삽살개 눈썹을 한 그는 다 해진 누비옷을 입고 있었으나 도통한 모습이 고고하였다.

방 한가운데를 막아 내실과 외실을 만들었는데, 내실에는 불상과 원효의 진용(眞容,)이 있고,

외실에는 병 하나, 신 한 켤레, 찻잔과 경궤(經軌)만 있을 뿐, 취사도구도 없고 시중드는 사람도 없었다.

그는 다만 소래사(蘇來寺)에 가서 하루 한 차례의 재(齋)에 참예할 뿐이라 한다.

 

 

 

 

 

원효방에 이르는 길

 

 

 

 

 

 21세기 원효방을 찾은 두 분의 목사님

 

 

 

 

 

원효방에 이르는 한 뼘 넓이의 벼랑길

 

 

 

 

 

해식(海蝕)암반에 좌정

 

 

 

 

 

 

 

 

 

 

"어쩌다 고향 생각을 할 때면 파도치는 그 격렬한 파열음,

자갈밭과 모래밭에 살살 스며들며 내는 간지러운 속삭임, 또는 음산한 구름이 낀

해질녘 바다가 우우 하고 우는 소리, 이 모든 것이 나의 고향 풍경이었다."

 

- 경산 종법사님의 산문집 /작은 창에 달빛 가득하니/ 중에서 -

 

 

 

 

 

"우리는 구도자(求道者)라는 말을 자주 쓴다.

그러므로 진리에 대한 문리(文理) 즉, 철이 나야 한다.

인과보응의 이치를 알아서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원리를 터득하고,

나와 만물의 근원, 즉 불생불멸한 이치를 깨달아서 영생의 길을 개척하며,

만물을 접응할 때 진리에 근거하여 살아가는 것이 철이 든 수도자(修道者)의 자세다."

 

- 경산 종법사님의 저서 "작은 창에 달빛 가득하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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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익산 총부를 방문하여 원불교 수장이신 경산 종법사님을 예방.

담과 도담을 나눈 후 일포 선생님의 수행처 '묵방산 들국화 농장'으로 이동,

'호남종교인영성문화제'에 대한 회고와 향후 진로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5대 종단 성직자들이 한데 모여 화합의 고로에 불을 지핀 후

쏟아져 나온 영성의 쇳물에 대한 순도를 점검하고, 불순물 제거와 아울러

영금(靈金)의 강도에 대한 냉철한 잣대를 들이대고 눈금의 정교함을 재 교정하는 자리.

 

각 종단별 나름대로의 열정어린 고언이 봇물을 이루었으며,

또한 영성이라는 깃발을 달고 화합의 바다에 배를 띄웠으니 만큼,

힘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적극 전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일체 공감.

 

 

 

- 경산 종법사님의 산문집 "작은창..." 한 구절로 마무리 -

 

 

"순류(順流)에는 안분하고 역류(逆流)에는 인고(忍苦)해야 한다.

순류든 역류든 때를 알고 뜻을 자각하고 가는 사람은 현자다.

혹 나는 철없이 비분강개하여 역류하고,

보신지책(保身之策)으로 순류하지는 않는지 돌아본다."

 

 

 

 

 

 


Together We Fly /Darby Dev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