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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호남영성문화회

제1회 호남종교인 영성문화제 제1부

 

제1회 호남종교인 영성문화제

 

 (제1부 영성문화마당)

 

 

 

 

개막을 알리는 5대 종단 대표의 타종

 

 

 

 

 

 

 

 

 

 

 

제1부 사회 :  원음방송 송지은 교무님

 

 

 

 

 

천도교 청수봉전 

靜心堂 변주원 님

 

 

 

 

心告

 

 

 

 

 

 

 

 

 

 

 

자작 詩 낭송

 

 

 

  가을에

                                정심(靜心)   변주원

 

 

바람이 자유로이

가슴을 헤친다

 

우리 모두의 얼굴 얼굴이

하늘빛으로 아름답다

 

둑길을 지나

들국화를 바라보며

오래지도 않는 세월을 이야기 한다

 

내 발을 사랑하며

나는 걸어간다

가을 속으로

내 발을 사랑하며

나는 걸어간다

가을 속으로

 

 

 

 

신디사이저 

 

이도경(전북 부안여고 2년)

 

 

 

 

 

 

 

 

 

 

 

천도교 일포 이우원 선도사님과 이도경양의 

 하모니카, 일렉피아노 협연

 

 

 

 

 

 

 

 

 

 

 

 

 

 

 

 

 

 

 

 

 

 

 

큰북 : 임원식 단장

 

 

 

 

 

천명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개신교 김희용 목사님의 자작詩 낭송

 

 

 

꽃이 되라 하네, 숲이 되라 하네.

 

- 김희용 -

 

 

한울님을 공경하듯, 사람도 늘 그와 같이 대하라 하네.

 

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젖이 되지만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하네.

이것들아, 두 손 모아 빌기보다

너희들 맘속에 있는 돌덩이들부터 부셔라 하네.

자기 마음 가운데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이 풀어진 사람이라야

다른 사람의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을 풀어 줄 수 있다 하네.

무엇을 해야 할까보다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할까를 더 많이 생각해야 하고

성결함의 기초를 행위에 두지 말고 됨됨이에다 두라.

행위가 우리를 성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위를 성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라 하네.

 

우리는 모두 한 몸, 한 생명으로 서로에게 서로를 비추는 존재.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하나 아름다운 존재이면서도

결코 다른 것으로 존재하는 것 아니며,

모두와 주고받으며 하나를 이루고 있다는 것.

아, 휘영청 밝게 빛나는 황홀한 깨달음이여.

 

하느님은 모든 것의 아버지, 모든 것 위에 계시고

모든 것을 통하여 계시고, 모든 것 안에 계신다는 깨달음은

생명 오선지에 새겨진 아름다운 화음이라.

 

탐욕과 방종. 이 어둠의 동굴 속에 사육하는 세상,

부처도, 예수마저도 소유해 버리려는 세상,

거짓과 비열함이 성공 방식인 세상,

침묵과 외면이 지혜인 세상,

죄가 어찌 개인의 탐욕일 뿐이며 권력의 억압과 통제뿐이겠는가?

피조물들이 탄식한다. 죽어 간다.

 

인류의 오랜 세월 숭고한 투쟁은 자유를 선물해 왔지.

우린 모두 그 투쟁에 빚진 자.

아직도 투쟁해야 이뤄지는 것들이 많지.

그것은 분명 우리들의 몫이야.

사랑이 우리에게 오신 것 더없는 기쁨이지만

사랑이 되는 것이 더 기쁨일 터.

시대의 악을 비켜가는 것이 능력이 아니라

시대의 악을 무찌르는 것이 능력일 터.

 

그대,

생명의 존엄 앞에 후들후들 떨려 감전되는가?

정의가 무엇보다 좋은가?

평화를 위해선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는가?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네, 평화만이 유일한 길이라네.

그대, 어디에서 진리를

어디에서 진실을 찾고 있는가?

그대, 어디 어디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가?

 

그대여,

별은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으니 별로 살아주오.

하늘은 거센 바람에도 결코 날아가는 법이 없으니 하늘로 살아주오.

 

이 밤 주변에 피고 지는 꽃들, 산들바람,

밤하늘의 별들이 우리를 본다.

세미하게 속삭인다.

저, 시궁창 역겹게 썩어가는 세상 속으로 가라고.

눈물이 되어 주고 노래가 되어 주고

춤이 되어 주오라고.

자, 우리 꽃이 되고 숲이 되자.

 

 

 

 

 

 

 

 

 

 

 

 

 

 

 

 

 

You raise me / 고백교회 남성 중창단

축복해요, 우리 / 수목회 목사들과 교우 일동

그대 오르는 언덕 / 남성중창단과 수목회

 

 

 

 

 

 

 

 

 

 

 

 

 

 

 

 

 

 

 

 

 

 

 

 

 

 

 

 

 

 

 

 

 

 

 

 

 

 

 

 

 

 

 

 

 

불교 : 보살춤

 

 

일제시대에 세계적인 무용가로 이름을 날렸던 최승희가 안무한 불교 춤이며,

동양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대표작. 최승희의 제자이면서 동서인 김백봉의

'보살춤'에 대한 소개를 보면 “조선시대의 명화 보현보살(普賢菩薩) 을 무용화하였으며,

동양의 불교 예술에 표현된 조형적인 여성의 미를 그린 것이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보살춤〉은 한자리에 머물러 추는 것이 특징인 춤으로, 불상에서 나타나는 자세와

여기서 품어 나오는 정서적 영감 그리고 감성적 환영을 춤으로 승화시킨

 이른바 정중동(靜中動)의 기예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통무예 '수벽치기'

 

 

 

 

 

 

 

 

 

 

 

 

 

 

 

 

 

 

 

 

 

 

 

수벽치기 어린이 시범단

 

 

 

 

 

 

 

 

 

 

 

 

 

 

 

 

 

 

 

 

 

 

 

원불교  은성의 교무님의 자작詩 낭송

 

 

 

시간의 지평

은 성 의

 

이젠

세월이 흘러도

많이 흘렀음이 실감납니다.

 

이슬 방울처럼 맑고

국화 향처럼 부담없이 향그럽고

저 추수를 마친 저녁 들녘처럼 여유로움은

 

정녕

님만이 간직한

님의 멋스러움이요

님의 향기이옵니다.

 

그래서

흘러가는 구름도 머물다 가고 싶어하고

길가는 나그네도 쉴 자리를 찾아

다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나 봅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

은 성 의

 

 

마음을 봅니다.

나에게 있어서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를

 

허둥지둥하다가

하루하루 살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간의 이해로

옥신각신하다가

내 앞의 그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상기합니다.

 

그러다 들려오는 창 밖의 새 소리

창문을 활짝 열고

 

주렁주렁 감나무

정원의 귀태를 자랑하는 나이든 소나무

 

이 모두 다 나에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원불교  영산선학대학교 이응준 교무님

독창 / 마음으로부터 外 1곡

 

 

 

 

 

 

 

 

 

 

 

 

 

 

 

 

 

 

 

 

 

 

천주교 성가 합창 1 / 하늘의 태양은 못되더라도 

(천주교광주대교구 청년성경영수찬양부 김호영外 13名)

 

성가 합창 2 / 나옹스님의 청산은 나를보고.

그레고리안 성가 Panis Angelicus VeniAmor Mi

(쌍촌동 세실리아성가대 지휘 : 박경욱 外 3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