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꽃 기행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자락에 조성된 1004섬 분재 정원. 이른 바 '겨울꽃 축제'라는데... '애기동백'이라는 타이틀...? '산다화山茶花'로 알고 있는뎅... ㅎ 우리네 소싯적엔 이런 꽃을 본적이 없었는데언제부터인가 슬금슬금 물 건너 오더니만 이제는 이게 마치 동백의 원조라도 되는 양,출처 불명의 아리송한 동백꽃(?)이 제주를 비롯한 남녘 일대를 온통 덮어가는 중. '동백기행'에 함께한 면면. '카멜리아가든'이라...이 땅 어딜가나 외래어가 판을쳐대는 역겨운 현실이 이곳 신안에도 어김없이 적용. 이 벌건 겹꽃을 보고 있노라니, 시들지 않고 송이째 떨어져 선혈을 토해내는,진짜 우리네 홑동백의 기개와 그 우아함이 눈 앞에 그저 삼삼하기만... 꽃이란 본디 '수정'을 거쳐야 씨를 맺고 자손을 퍼뜨.. 집옥재 서적과 고종 (1) 집옥재集玉齋 소장 중국 서적 ※ 아래 내용 모두는 윤지앙 著 중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근현대 부분의 '서지학'과 '역사'에 관한 이내 시각을 정돈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밝히면서, 먼저 저자의 '서문' 일부를 간추려 본다.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高宗은 경복궁 안에 집옥재集玉齋를 짓고 서재 겸 집무처로 삼는다. 선대 정조正祖의 유훈을 계승하여 규장각奎章閣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기존의 규장각 소장 서적들을 정리했으며, 새로이 서적들을 사들인다. 고종이 새로 사들인 중국 서적 가운데 조선 시대에 수집된 것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고종이 수집한 총 1,942종種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조선 시대에 수집된 것이면서 원 소장자를 알 수 있는 서적 중에서는 약 55%를 차지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