ㅏ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인들의 유람록 <한라산 > 윤제홍尹濟弘, 윤제홍은 63세 때인 1825년에 경차관으로 제주에 갔다가 한라산을 올랐다.그리고 81세 때인 1844년에 이 화첩을 만들었다. 한라산에 올랐던 감회가 여전히 생생하여화면의 위 아래에 빼곡하게 감상을 적어놓았다. 그림 왼편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을 읽을 수 있다."무릇 산들은 모두 상봉이 있지만 이 산은 다만 사면에 봉우리들이 둘러서 있을 따름이다.가운데는 큰 못으로 사방이 40리라고 한다. 임제林悌, 「남명소승南溟小乘」 2월 15일.향불의 연기가 꼿꼿이 오른다. 맑은 해가 창문을 비추고 바람은 따스하고 새가 지저귀었다.잔설이 다 녹아 봄물이 흘렀다. 동행들이 모두 즐거워하며 "오늘의 유람은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식사를 재촉해 끝내고 행장을 단속하여 영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