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관응 교무, 김성제(영혜) 교도
일시: 원기 109년(2004) 10월 8일(화) 오후 4시
장소: 경남 거제시 함박금길 172 [산들바람 국제 치유명상센터]
'산들바람'과 '명상'의 어울림을 떠올리며...
산, 들, 바람을 초대하여 신축 중인 산들바람 국제 치유명상센터 수련장
명상센터 뒷편에 마련된 '북 콘서트' 무대
어린 아이의 매력적 음성을 지닌
김인덕 교무님(원불교 경남교구 사무국)의 사회
가을바람과 찻자리
정겨운 담소
해담님의 빠쑝
오늘의 자리에 어울리는 맞춤 미소꺼정... ㅎ
북 콘서트 축하무대
일포 이우원 선도사님의 모듬북 연주
"사나이 말 한마디 천지를 진동하노라"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송종현 교무님의 시집 출간에 대한 "설명 기도"
2人2色의 두 주인공 중 한 분이신 육관응 교무님께서 오늘의 자리에 대한 취지를 말씀하십니다.
북 콘서트 두 주인공 중 한 분이신 김영혜 시인님의 멘트.
빈 방 없습니다
- 김 영 혜-
드르르륵 딱딱
드르르륵 딱딱
오동나무를 찾아와
막무가내로
세를 들겠다는 딱따구리
순식간에 쪼인 오동나무는
단호하게 손사래를 치며
푯말을 내건다
'빈 방 없습니다.'
거제의 美色을 대표하는 천연염색가 모수경 여사님의 걸판진 축사 ㅎ~~
무여 김상정 선생의 대금 연주
가시연꽃 外
축하연을 기념하는 케익 커팅
봄비 김진숙님의 기타연주와 노래
함박금 바닷가 숲속의 재잘댐에 귀를 기울이는 수목의 표정.
시인과의 대화 시간
운경 윤영길님의 앨토 섹소폰 축하 연주
어느새 조용히 나타난 영란공주의 브이
시인과 독자와의 옹골찬 대화가 귓전에...
'가배만'의 뭇 생명들도 오늘의 자리를 축하하는 듯.
거제 가배항에서
-육 관 응-
발그레 노을빛이 시간을 재촉한다
어서 떠날 채비를 챙기라고얼굴 붉힌다
시간을 조금만 지체해도이 모습저 모습으로 변화한다
투벅투벅 '집으로 가야지'그나마 숨 쉴 공간이 있는 게 다행
세월 지나 급하게 떠나게 될 때
바다를 그리워할 틈이 있겠나
그나마 살아 바다위 석양을 볼 수 있는 게 아니겠나
오늘의 자리가 있기까지육관응 교무님의 원력을 어이 필설로...
이튿 날 바닷가 숙소에서의 해맞이
개인 선착장에다 요트까지...
쥔장의 소망이 새겨진 詩
꽃무릇을 비롯한 가을꽃 잔치
'좀작살'의 애교
바다를 배경으로 부모 공덕을 새긴 연화탑까지...
청림당과 쥔장의 대화
'석산'의 붉음과
칸나의 붉음
싸리의 붉음은 덤으로,
거제 가을의 아침 산책에서 득한 혼연일체의 詩心. ㅎ~
대종경 성리품 1장
대종사 대각을 이루시고 그 심경을 시로써 읊으시되
[청풍월상시(淸風月上時)에 단상자연명(萬像自然明)이라.] 하시니라.
'문화 > 축제·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류도 예술원 (0) | 2024.11.10 |
---|---|
막차 탄 동기동창 (0) | 2024.11.06 |
2024 장성 황룡강 가을 꽃축제 (2) | 2024.10.05 |
2024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자락 축제 (2) | 2024.09.29 |
제130주년 장성황룡동학농민혁명승전기념식 (0)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