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에게 이내 케리커처 한 장 부탁했더니
요로꼬롬 구여븐 모습으로 ㅎ ~~~~~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라.
이내 정서가 아무리 매말랐기로소니 이토록 멜랑꼴리한 추색에 어찌 감동치 않으리오.
하루가 다르게 가을색이 짙어지는 모습에 삼류꼰대의 秋心이 그야말로 벌렁벌렁에다 쿵쾅쿵쾅이라.
강을 따라 언제 한 바퀴를 다 돌았는지 모를 정도로 신명이 차 올랐다는 말씀.
추강화색秋江花索의 강렬한 컬러에 꽂힌 시선.
마치 고목 등걸에 생기가 돌 듯,
가을은 사내들의 계절이라는 수식이 괜한 허언이 아님을 절감한 날이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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