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내부의 매림을 찾아 매향을 재촉했습니다.
비록 고매는 없지만 그래도 서원과 어우러지는 매향은 그 의미가...!
백매 꽃망울이 부풀고 있네요.
확연루 옆 백송의 표피를 한동안 들여다 보았습니다.
제법 찬기운이 서원 일대를 휘감고 있었지만
산책 삼아 거닐기엔 너무나도 조용한데다 고졸한 분위기인지라 자주 찾는 필암서원 구역.
밝은 햇살 아래 마음 추스르기엔
그저 딱 끝이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