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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음악 5

 

 

북극광 - 북유럽 작곡가

 

북유럽 작곡가들에게 가장 심오하고도 분명한 영향을 끼친 요소는 조국의 풍요로운 신화, 민속 문화, 생경하지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었다. 그러한 요소에 심취했기 때문인지 낭만주의 북유럽 작곡가들의 음악은 황량하고 거친 분위기가 감돈다.

특히 핀란드와 노르웨이 작곡가의 작품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시벨리우스의 영감

핀란드의 민족주의를 고취한 것은 핀란드 신화를 소재로 탄생한 서사시 <칼레발라>다.

그 가운데서도 투오넬라(저승)의 강에서 흑조를 잡으려다 양치기의 노여움을 사 익사한

레민 케이넨의 모험담에서 영감을 얻어 시벨리우스는 <레민케이넨 모음곡>을 작곡했다.

 

 

 

           

 

 

 

 

       

 

 

 

 

 

 

 

발레 음악

 

발레는 원래 궁정에서 여흥으로 즐기던 사교춤으로 초기 오페라에서 관객의 머리를 잠시 식히도록 삽입되는 오락거리였다.

그러다 19세기 중반에 독자적인 형식으로 발달했다. 작곡가들은 발레만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발레 음악은 무용과 인상적인 음악이 혼연일체를 이뤄 줄거리를 전달하는 형식이 되었다.

 

 

 

 

발레의 선구자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리 탈리오니(1804~1884)는

포인트 슈즈를 신어 발끝으로 설 수 있었다.

또한 튀튀의 전신인 하늘거리는 스커트를 입고 가운데 가르마를 탄 머리 모양을 선보인 것도 탈리오니였다.

 

 

 

   

 

  

 

 

 

 

 

 

파리 오페라 관현악단

에드가 드가가 1870년에 그린 파리 오페라 관현악단은 발레 방면을 반주하는

관현악단의 단원을 중점적으로 묘사했다.

 

 

 

 

 

현대 발레

1995년 영국의 현대 무용가 메슈 본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를 100% 남성으로만 기용하는 등

자신의 안무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다. 본의 이 혁신적인 작품 덕분에 발레 팬이 아닌 사람들까지 공연장을 찾게 되었다.

 

 

 

 

새로운 음조와 음색

 

19세기는 악기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발달이 일어난 시기다.산업혁명이 일어나자 악기 장인과 작곡가들은 자신의 기량과 상상력을 총동원해 악기의 음색을 완전히 뒤바꿨다.

 

 

 

 

행진 음악

과거 군대에서는 금관 악기와 북을 연주해 전장으로의 출발을 알렸다.

19세기 부터는 군악대의 역할이 좀 더 다양해져 의전 행사의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교향악의 우위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시대정신에 자극을 받아 새로운 음악 형식을 시도했으나 1870년대에 들어 몇몇 작곡가가 고전주의 교향곡의 큰 규모와 형식적인 구조를 새로운 아이디어 장으로 활용했다.

 

 

 

 

 

 

       

 

 

독창성의 대가

빈의 일간지 「일루슈트리어테스  비너 엑스트라블라트프 말러의 캐리커처」

이 그림에서 말러는 자신의 1번 교향곡 <거인>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음악에

풍자와 역설을 담기 위해 전혀 예기치 못한 요소를 병치한 작곡가다.

 

 

 

 

 

 

 

 

 

 

 

 

 


오페라타의 발전

 

'작은 오페라(경가극)'을 의미하는 오페레타는 19세기 중반에 접어들 무렵 파리, 빈, 런던에서 떠오르는 장르가 되었다.

교육 수준이 높고 외국 문화에 익숙한 관객이 가볍게 즐기던 오락물로서 현지어를 사용하고

넘쳐나는 춤, 합창, 재기 발랄한 대화가 특징이다.

 

 

 

 

수집용 비누 카드

길버트와 설리번이 쓴 희극 오페레타는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1885년<미카도>의 초연 당시

이 작품의 등장 인물과 무대 장치를 그린 비누 카드가 발매되어 팬들이 이를 수집했다.

 

 

 

             

 

 

 

       






사실주의 이탈리아 오페라
19세기 말 이탈리아에서는 사실주의라는 새로운 문학 사조에 영감을 얻어, 이탈리아 남부에 사는서민, 근로자 계층의 일상과 고난을 오페라의 소재로 삼은 작곡가들이 나타났다.

 

 

          

 

 

 

 

     

 

 

 



중국의 전통 가극
중국의 전통 가극은 노래, 연기, 무술을 한데 아우르는 예술 형식으로 지난 200년 동안 지역별로 세분화되었다.단순한 무대장치, 선명한 의상, 정교한 몸동작이 특징인 이 장르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태후의 전용 극장

청대의 서 태후는 세상을 떠나기 11년 전부터 매년 262일을 베이징 자금성의 이화원에서 지냈다.

그러는 동안 1891년부터 1895년에 걸쳐 건축된 자신의 전용 극장에서 경극 공연을 관람했다.

 

 

 

 

             

 

 

 

 

 

군대 음악

 

예부터 군대에서는 음악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상관의 명령을 전달할 뿐 아니라

병사를 단련하고 적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며 전사한 이들을 추모하는 데 음악이 필요했다.

 

 

 

 

 

 

     

 

 

 

 

 

 

 

 

 

 

 

 

 

 

 

 

 

 

 

 

인상주의

 

19세기 후반 유럽 음악은 갈림길에 서 있었다. 전통이 붕괴되고 관습적인 화성이 해체되고 있었다.

오래된 형식들은 한계점에 도달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이때 프랑스에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양식이 출현했다.

 

 

 

르 샤 누아르의 음악

1874년 아돌프 빌레트는 파리의 카바레 겸 카페인 르 샤 누아르의 의뢰로 <주님 용서하소서>를 그렸다.

이곳은 드뷔시와 샤티를 비롯해 그 당시 예술인들이 자주 찾았던 장소로 인상주의의 온상이 되었다.

 

 

 

 

 

 

 

 

 

 

 

 

    

 

                                                                                              인상주의의 유래

                                                                               클로드 모네는 1872년 프랑스 르아브로의 일출을  그린 그림에 <인상, 해돋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평론가들은 여기에 힌트를 얻어 그 당시 갓 부상하던 회화 사조에 '인상주의'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용서적: 이안 블렌킨솝, 키쿠 데이 外 著 | 서정아 옮김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