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연대 수암장님의 축하 노래
신부 이모님의 축詩 낭송
양재승 목사의 영상 축하 메시지
축 詩 메시지
하객 모두와 함께 노래를...
신랑 신부 퇴장
신랑 신부 공개 뽀뽀 타임...
부케 던지고 받기
한 번 더...
초 당 열 컷 정도로 잡고나서 보니...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울연대 남월당님이셨다는 사실. ㅎ~~
물경 두어시간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3개월 아기를 혼수로 마련하셨다는데 태명은 '연두'로 지었다고.
모쪼록 부화부순(夫和婦順)의 아름다운 커플로 만천하에 공인되어 지시길...
병신년 탐매(丙申探梅)의 시작점이 경남 양산이 될 줄이야...
결혼식 이튿날 아침
동네 산책을 마치고 신랑 신부의 집엘 들어 서다 담장 귀퉁이에서 만난
음력 섣달 초 아흐레 날 백매의 자태.
두 눈을 씻고 또 씻어가며 바라 보고 또 바라봅니다.
이 무슨 경사란 말인가?
멋진 커플의 혼례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섣달 초 아흐레 날의 5엽 백매의 자태.
아름다운 삶에 있어 감성의 북돋움은 거의 절대적이라는 이 내 인생 행로 지침을
결혼식 두 주인공에게 은근히 상기시켜 주기에 너무나도 적절한 존재 섣달의 매화(梅花)
한울 부부임을 선포한 신랑 신부에게 바라고 또 바라노니,
은은히 감도는 저녁나절 암향부동(暗香浮動)의 경계 처럼
은근과 끈기로 이 거친 세상 풍파를 부디 담담하고 슬기롭게 헤쳐가시길 심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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