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雨中) 참회록(懺悔錄)
2014. 4. 28
나주시 다도면 도래마을
불회사 석장승
남장승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
여장승 주장군(周將軍)
불회사에 이르는 길
금강문에 그려진 밀척금강
나라연 금강
불회사의 명물 단풍나무
운흥사 석장승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
나주 운흥사
문성암
문성암 참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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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도 거친 물살에
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고귀한 생명을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세월호 탑승 혼령 제위께.
이 땅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 있음이 미안하고,
이 땅에 태어난 고귀한 어린 싹을 지켜 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이땅에 고착된 불의와 협잡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음이 사무치도록 더 미안하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분향을 마치고 ,
나주 다도면 덕룡산 자락 일대를 건성으로 돌며
마음 속 눈물과 함께 내내 우중(雨中) 참회록(懺悔錄)을 써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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