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고봉문화제
고봉문화제 추진위원회
2012. 10. 20 ~ 23 / 월봉서원 일대
후원 : 문화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 행주기씨문헌공종중, (재)고봉학술원, 광산문화원, 광산구문화관광해설사회
광주생명의숲, 도시축제창의학교, 전라도닷컴, 광주드림광주국제교류센터, 무등산풍경소리
문화공동체 아우름, 비전사운드, 문화행동 샾, 테코디자인그룹, 바우하우스, 아트주
초대의 글
광주 황룡강 기슭 백우산 아래 월봉서원이 있습니다.
기운이 펄펄나는 꼬맹이들이 시종일관 깔깔대며 뛰어다닙니다.
세상 눈 뜬 이팔청춘들이 지식이 아닌 '나' 이야기에 눈을 반짝입니다.
고민이 한창인 청년들이 차(茶) 한 모금에 미소를 머금습니다.
속세를 떠나 서로 마주한 엄마, 아빠들이 지금 여기에 "좋다"를 연발합니다.
외로운 이, 힘든 이가 눈물 훔치며 한 숨 덜고 갑니다.
고봉 기대승 선생은 살아있는 광주입니다. 머리와 가슴이 이토록 가까워지는 당신입니다.
고봉 선생의 높은 학덕을 지키고 이어가는 2012고봉문화제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2012년 10월
2012고봉문화제 추진위원장 기세락
■ 둘째날 : 월봉서원 어린이 글짓기 대회
철학자의 길 걷기대회
고암 정병례 선생 작품
동화작가 나비연
자신의 저서를 들어 보이는 나비연님
동화 "잠이옵니다" 내용
어린이 글짓기 대회
고봉묘소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 선생 묘소(墓所)
백우산 귀전암을 오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정부인 함풍 이씨와 쌍분으로 묘셔져 있다.
멀리 황룡강이 흐르고 그 너머 안산인 구룡산이 펼쳐진 풍광이다.
고봉 선생은 손자대에서 후손이 끊겨 계대(繼代)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철학자의 길을 따라 고봉 묘소에 당도한 일행.
고봉 철학에 대한 강기욱 선생님의 현장 강의를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도통로를 따라 옛 귀전암 유허지에 당도한 일행.
멀리 왼편으로 용진산이 보인다.
귀전암(歸全庵)터
백우산 아래 위치해 고봉 선생이 학문을 하신 곳으로
"부모가 온전히 낳아주시고 자식은 온전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는 증자의 '귀전유훈'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현재 중건되지 못하고 터만 남아 있으며 귀전암 유허비가 서 있다.
// 아래는 월봉서원 묘정비 번역비에 기록된 내용이다. //
精究微妙 道體透洞
미묘를 정밀하게 연구하니 도체를 꿰뚫었네
博覽超詣 探討約綜
널리 보고 조예가 뛰어나서 탐구하고 토의해 종합하고 분석하였네
奏對之辭 論思以誦
주대한 말씀은 논사록으로 외우고
四七之說 指南以頌
사칠이기설은 철학의 지표라 칭송하네
典則峻嚴 禮學達通
법도 지키기를 준엄하게 하니 예학에도 달통하였네
多士追仰 建祠供奉
많은 선비들이 추앙해 사당 세워 받들고
百世矜式 賜額月峯
백세의 모범되니 월봉이라 사액하였다네
敬義偕立 永年隨踵
경과 의 함께 세웠으니 길이 뒤를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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