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rano 남 현 주
Bariton 정 찬 경
플릇 현직 치과 의사
듀엣
국창 송 순 섭(동편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고수 정 향 자
장구춤 최 윤 희(중요무형문화재)
소고춤
클라리넷 독주
거문고 독주
판소리 정 준 찬(흥양예술단 단장)
최 미 순님
모두 한데 어우러지는 '묵고 놀자판'의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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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모를까?
알고도 이런 괜찮은 놀이판을 외면함은 풍류객으로서의 직무유기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막걸리에다,
짬밥으로만 길렀다는 토종 흙돼지 바비큐와의 궁합이라는데야 무슨 더 할 말이.
남도 풍류객 들이 하나 둘 (주) 청산녹수 메밀밭에 모여들어 컬컬한 목을 씻고
자연스레 놀이판 속으로 젖어들어가자니 하늘도 시샘이런가? 솔솔 내리기 시작하는 비.
다행히 큰 비가 아닌지라 모두들 아랑곳없이 굳세게 '묵고 놀자판'을 지켜 나간다.
더더군다나, 연주자 모두다 개런티에 연연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묵고 놀자판.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놀자판이 대충 마무리된 시간을 보니 밤 10시가 훌쩍 넘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멀리서 달려와 기어히 얼굴을 보이는 이가 있을 정도였다는 사실.
그저 단순한 성격의 '잘 묵고 잘 노세'의 자리였다면,
과연 이 늦은 시간까지 모두들 자리를 지켜가며 풍류를 논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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