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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딸아이 졸업 작품전 (2)

2009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조각설치미디어학과 졸업작품전

 

THE 59TH GRADUATE EXHIBITION

COLLEGE OF ART & DESIGN

DEPT, OF SCULPTURE CHOSUN UNVERSITY

 

 

2009. 12. 07(월) ~ 12. 11(금)

The Museum of Art, Chosun University

 

 

 

 

김효주 作 

- 기대는 기다림 -

   

 

끊임없는 기대기다림연속

그리고

조금씩 타들어 가는 마음 속

 

 김효주 作 

 

불꽃속의 魂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구상하여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우리들의 정신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손유진 作  가족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 일은 사랑이라.

 

손유진 作  마리아

 

(Dear, our father) 

안서희 作  일어나라

 

렸을 적 아빠는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었다.

 

 안서희 作  잊혀진 것들

 

김호성 作   낡은 지퍼

 

태초에 신이 흙으로 사람을 빚어내 듯,

살아서 人間을 위해 살다 간 木

그 木안에 다른 생명이 살아 숨 쉴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기다리는 것 같다.

 

베어낸 은행나무에서 은행나무 잎이 싹을 틔우면서

다시 살아나기 위해 나를 기다린 時間,

그 時間안에 낡은 지퍼가 달린 가방이 은행나무 안에 살고 있었다.

 

 

김호성 作  소싸움

 

 이중섭의 소 그림은

그 터치에 힘과 감정이 담겨있었다.

 

 

 조현준 作  동심

 

작품을 보고 있으면 시각적으로 명제의 의미를 파악하기 쉽다.

그것은 작품을 통해 재료와 구도상에도 그 의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졌었던 어린시절 순수한 작품을 보면,

지금 사회에때묻지 않은 순순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송환영 作  나는 얼굴이 크다

 

사람들은 단점을 숨기고 장점만 보여지길 원한다.

나 또한 그렇지만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다.

나의 독특한 개성과 특징들을 과장시켜 사람들 기억에 오래 자리잡길 바라면서...

 

 

 송용준 作  chaosmos←

 

작품 속에 냉정함, 쾌락, 중립적인 입장

그리고 약간의 온화함이라는 상황을 담았다.

 

내게 철저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면 들이 가득했다는 것에 당황스러웠고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세상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는 이렇게 이기적으로살아오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많은 죄 들도 범 하면서 그것이 틀렸다는걸 몰라왔다.

 

나는 변하길 갈망한다.

세상을 닮아가려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이 가진 그대로를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안서희 作  빛바랜 회색은 따뜻하다

 

술래잡기보다  컴퓨터 게임이 더 익숙한 어린 시절

 

 

 

 백종휘 作  말은 중력을 무시한다

 

사람은 말이 많아지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생각과 신중을 겸 하지 않은 말들은 무게도 가벼워 

허공을 떠돌다 결국 상처를 입히고 빚을 지게된다.

 

 

 송용준 作  미궁

 

[명사]

1. 들어가면 나올 길을 쉽게 찾을 수 없게 되어 있는 곳.

2. 사건, 문제 다위가 얽혀서 쉽게 해결하지 못하게 된 상태.

 

작품은 미궁이란 단어를 많이 닮았다.

큐브의 각 면들은 인생에 잇는 가족, 우정, 직장, 사랑이란 측면들을 뜻 한다.

대부분 사람들의 인생은 각각의 면들을 완성하는 큐브를 맞춰가는 과정과 흡사하다.

큐브의 모든 면을 맞춘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도 아니지만,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큐브의 완성에는 공략법이 있다. 공략법을 어린아이는 쉽게 완성할 수 있어도 

공략법을 모르는 천재는 스스로 완성하기 매우 힘들 것이다. 자신의 인생의 모든것을

스스로 감당하며 살아간다는 것...

 

그 당연한 행위에 대ㅐ 위험성을 경고하려고 한다.

해답을 모른 채로 스스로 완벽한 인생을 위해서 노력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늙고 험하고 부서진체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궁속으로 빠져

끝나버린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김선명 作  알파와 오메가

 

시작 

처음 

생성  에서 

 

 

 

마지막

 

 

 

 박근찬 作  Speed stop

 

 

이동의 수단

 

과학문명의 편리함과 무능함

 

녹작업으로 비웃음

 

 

 

껍데기만 타다가 꺼져버리는 것 처럼 어설픈 젊음을 보내고 싶진 않아..

최후의 순간까지 다 불태워 버리겠어.

아무런 후회도 없이 말야....

 

- 내일의 죠 -

 

 

 

 박근찬 作  Time stop

 

보의 바다

 

과학문명의

 

편지함과 무능함

 

모래작업으로 비웃음

 

 

 조현준 作  Danger?

 

품의 명제에 'Danger' '단거'  두 단어는 원래의 '위험'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와

그 단어를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말이다. 

단어는 한 단어이지만 발음으로 인해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에 보이는 여성형태의 인체는 욕망에 충실하여 symbol로 표현되어 여성을 겨누어

여성주의적 경향을 보인다. 총구에서 발사되어 여성 주위에 날아다니는 총알은

남성에게서 나온 정액으로 쾌락에만 눈을 돌린 남녀 모두

그 위험성과 책임감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송환영 作  sensation

 

러 상황에서 표정으로 말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속...

감각적인 표정들을 오브제를 통해 어쩌면,

너무나도 상품화된 우리들의 실생활을 말하고 싶었다.

 

 

 

 

 백종휘 作   천리마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이미지 作   House 

 

연의 주인이 언제부터 사람이었던가 !

 

자연의 주인이 언제부터 사람이었던가 !

점점 좁아져가는 생태계의 실상을 나탸내려 한다.

달팽이라는 작은 생명체를 통해 그들의 보금자리인 그곳이 사람의 집으로 변해감을

작업속에 표현했다.

 

 

 

이미지 作  회귀

 

회귀"

 

르네 마그리트의 회귀라는 작업을 재구성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날고 기어도....

하늘을 나는 새가 아무리 높이 날아 멀리 간다한들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은 마찬가지인게 세상의 현실이다.

 

 

 

 

윤초아 作  overlap을 이용한 천 작업

 

기존에 회화적이고 평면적인 미술의 형태를 탈피하여 새로운 작업의 형태를 보여주려고 한다.

 한 장, 한 장 서로 다른 이미지가 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이미지는 놓여지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세장의 이미지가 겹침이 되었을 때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어 한 장 보다는

더 짜임새 있으며 겹칠 때마다 새로움에 재미를 더 한다.

 

 

윤초아 作   Break

 

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의심이 들곤 했다. 세상의 유혹과 물질만 따라가는 모습이 우리의 현실이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이상을 꿈꾼다. 그러나 이상은 현실이 되지 못하고  꿈으로만 끝이나곤 한다.

생각해 보자. 지금 우리는 앞만 보고 물질과 쾌락만 보고 있지 아니한가?

이상을 꿈꾸며 행복해 하던 어린 시절의 두근거리던 심장소리를 나는 기억한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짜여진 틀 안에서 하루 하루 의욕없이 살아간다.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 말이다.

 

무미건조한 수레바퀴와 같은 보이지 않는 삶의 틀을 이제 깨트리고 나와야 할 때이다.

남과 조금은 다를지라도 우리가 원하는 이상이 현실이 되는 그날을 위해서...

꿈꾸자 사랑하자  달려보자

내가 사는 이 세상을 즐겨보자, 놀자~ ♪

 

 

 

 최정윤 作   Noble the soul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만들고 없애는 것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기도 한다.

이건 마치 공장에서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다름 없지 않을까?

 

 

 최정윤 作   be careful

 

어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아이와 부딪쳤다. 자전거는 부서지고

바닥에 피가 흘렀다, 내 눈이 깨지고 한쪽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한참후에 어떤 아저씨가 나타나 나를 마구 발로 쳐댔다.

 

'나도 아픈데 왜 나에게만 그러세요' 

 

매일 다른 친구들도 다치고 죽어간다.

래서 누군가가 날 타고 날 움직이게 하는게 싫다.

나의 바램은 날 소중하게 대해주는 것이다.

 

 

김선명 作   음색

 

이올린의 소리, 나무의 소리, 철의 소리, 연주자의 소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이의 소리는 하모니를 이룬다.

 

 

번 작업은 두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창조적 경험의 즐거움 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을 더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접했던 미술의 재료들 중에 스스로 자생하며

사람과 가장 가까이서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무에 매력을 느겼습니다.

 

'나무에서 어떤 이야기를 찾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작업을 시작했고 작가의 메세지를 전달함에 있어서 나무의 특성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멋대로 생긴 나무의 결,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는 자서전 같은 나이테,

시간이 지나면서 갈라지는 나무를 통해 내 자신의 모습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