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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PICASSO'S WORLD




피카소의 기원과 젊음


실제 이야기인지 아니면 완전히 상상력의 산물인지 알수 없으나 피카소가 불과 연기에서 탄생하였다는 주장이 전해진다.

1881년 10월 25일 사산된 것으로 여겨진 신생아의 얼굴에 그의 삼촌 살바도르 주이즈 블라스코 박사가 피우고 있던

담배의 연기를 뿜어 소생했다는 이야기다. 불카누스 신의 불가능한 생존과 불을 다루는 초자연적인 솜씨, 변신술을 연상

시키는 이 이야기는 피카소의 전기학자들이 자주 거론한 바 있다. 피카소의 초기 생애와 작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은 그의 친구이자 1935년 이후 개인 비서 역할을 한 아이메 사바르테스의 책

'피카소의 초상과 기념품'에 기초하고 있다.






과학과 자비 1897

197×249.5cm,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피카소 전기작가 존 리처드슨에 따르면 유명한 카스티야 미술가인 엔리케 파테르니나의 1896년 작품

<어머니의 방문>에 기초한 이 작품의 제작 동기는 피카소의 누이동생 콘치타의 죽음이었다.

파테르니나의 작품은 병든 아이의 병원 침대 곁에 있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수녀를 묘사하고 있다.





맨발의 소녀 1895

75×50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어린 소녀의 경직된 자세와 다소 큰 발은 어느 정도 피카소가

1920년대 초에 그리게 되는 고전적 느낌의 여성 인물의 양식과 주제를 예견한다.





첫 영성체 1896

166×118cm,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당시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종교적 주제를 다룬 피카소의 첫 시도로서

 열네 살의 피카소가 본격적인 화가의 길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푸른 옷의 여인 1901

113×101cm, 레이나 소피아 국립중앙미술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고급 매춘부의 공식 초상화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크다.

보석과 패션, 직물 등은 당대 도시 사회의 호화로움을 암시한다.





카사헤마스의 죽음 1901

27×35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빈센트 반 고흐의 영향이 분명하다. 두텁게 칠한 표면, 점묘로 채색한 붓질, 강렬한 색채와

 어두운 윤곽선의 구사는 반 고흐의 트레이드 마크. 피카소의 회화는 분명

반 고흐의 슬픈 생애와 치명적이고 자학적인 총상으로 인한 끔직한 종말과 관계가 있다.





두 자매 1902

나무에 유채, 152×100cm,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왼쪽 매춘부가 쓴 흰색의 프리기아 모자는

 생 자라즈 교도소 병원에서 성병으로 고통 받는 매춘부를 상징한다.






바닷가의 여인과 아이 1902

81.5×60cm, 개인 소장, 일본


성병의 고통을 표현하는 한 명의 여성 이미지는 1901-02년 피카소 회화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피카소도 생 라자르 교도소 병원에서 근무한 쥘리앵 박사로부터 유사한 질병 때문에 치료했을 가능성이 있다.





포옹 1903

종이에 파스텔, 98×57cm, 오랑주리 미술관, 파리


임신한 여인은 낙담한 배우자의 팔에 안겨 울고 있다.

포옹하고 있는 인물들에게서 타락 이후의 아담과 이브를 떠올리게 된다.



비데의 여인, 1902-03

종이에 펜과 수채, 20×13cm, 바르셀로나


이 스케치는 월경이라는 주제 그리고 청색 시대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경고를 나타내는 중요한 작품이다.







삶, 1903

197×127.5cm, 클리블랜드 미술관


의심의 여지 없이 피카소의 청색 시대의 가장 야심차고 중요한 작품이다.

등장인물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과 모호한 관계가 엿보이며,

배경의 고통받는 여인은 이 걸작에 신비로움의 깊이를 증폭시킨다.





앉아있는 어릿광대, 1905

카드보드에 수채와 인디언 잉크, 57.2×42.2cm, 베르구르엔 미술관, 베를린 국립미술관


스페인적 청색 시대에서 프랑스적 장미빛 시대로의 전이를 예고하는 작품이다.






아비뇽의 아가씨들, 1907

224×233.5cm, 뉴욕 현대미술관


비록 입체주의 회화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체주의를 가능하게 만든 극적인 단절을 가능케 하였다는 평.

일관적이지 못한 양식상의 불일치, 눈에 거슬리는 추함, 의조적으로 도발적 주제를 갖고 있은 이 작품은 모더니즘의

역사에서 그 어떤 작품 보다 큰 관심을 끌었다. 복잡한 논의를 총 망라하는진정한 20세기 최초 회화로 간주되는 작품이다.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위한 습작, 1906

검은색 드로잉, 14.7×10.6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입체주의의 길을 연 작품으로 얕은 공간 속에 있는 다섯 인물의 누드를 묘사한

<아비뇽의 아가씨들>에서 중앙 인물을 위한 습작이다.









삶의 행복, 앙리 마티스 1905-06

175×241cm, 반스 재단, 메리온, 펜실바니아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분명 앙리 마티스의 <삶의 행복.에 보이는 쾌락적 원시주의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시도였다. 상실한 낙원의 황홀경으로 뒤틀리는 행복하고 관능적인 회화이다,







피카소와 롤라, 1888

사진, 피카소 미술관, 파리


여동생 롤라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수상술 연구 : 피카소의 손, 1902

종이에 흑연연필(드로잉)과 세피아 잉크 펜, 29×18.9cm,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자화상, 1899-1900

종이에 ㅁㅗㄱ탄과 크레용, 22.5×16.5m,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아롤리네의 시집 『알코올』을 위한 표지 초상화

종이에 연필, 잉크, 워시, 21×15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알코올'은 이인과 화가의 독특한 협력을 보여준다.

이 시집에는 어릿광대 크리스메지스투스의 마법을찬미하는 시 <공연>이 포함되어 있다.








팔을 들어 올린 누드, 1907

150×100cm, 개인 소장


기이하고 고뇌에 시달리는 인물의 자세는 양식적으로 아프리카 코타족의 유골함 인물상과 유사하다.

그는 미신을 잘 믿었고 평생에 걸쳐 자신과자신의 작품을 마법의 힘을 담은 용기로 생각했던 것이다.







세 여인, 1908

200×178cm, 국립 에르미타주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비뇽의 아가씨들>과 비교할 때 <세 여인>은 보다 명상적이며

1907년 작품에 보이는 격정적이고 성적이며 퇴마적인 느낌이 제거되어 있다.






드라이어드, 19ㅐ8

185×108cm,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어두운 숲 속 공터에서 등장한 반은 서 있고 반은 앉은 자세의 인물은 수평과 수직의 구분을 흐리게 하여

그림 속의 모호함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시각적 표현 방식은 이후의 입체주의 회화에서 사용된다.






『인체구조론』 제2권 일곱 번재 근육 도판,

안드리아스 베살리우스, 1543


피카소의 <드라이어드> 회화는 분명하게 이 16세기 동판화를 연상시킨다.







대 수욕도(부분) 세잔, 1906

209×252cm, 필라델피아 미술관


피카소는 폴 세잔의 대형 목욕녀 작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부채를 든 여인, 1908

152×101cm,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기타연주자, 1910

100×73cm, 국립근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센터, 파리


수평과 대각서의 집적으로 인물을 많은 부분으로 분할하여 추상적 단면과 얼굴, 형태를 시사한다.






서 있는 누드(피난 사닥다리)910

목탄, 48.5×31.5cm,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기타, 1912

키드보드, 줄, 철사 마케트(모형), 61.5×33×19cm, 뉴욕 현대미술관.


마분지로구성된 작품.







모자를 쓴 남자, 1909-10

하인츠 베르그르엔 컬렉션, 제네바







"마 졸리"(치터 또는 기타를 든 여인)" 1911-12








J. S. 바흐 예찬 조르주 브라크, 1911







화가와 그의 모델, 1914








바이올린, 1915







배스 맥주병, 유리잔 그리고 신문, 1914







탁자에 기댄 남자, 1915-16








<퍼레이드>를 위한 배경막, 1917








<퍼레이드> 막을 위한 프로젝트, 1917








곡예사 의상을 위한 디자인 1916-17(좌)

중국 마술사 의상을 위한 습작, 1916-17







파이프를 든 남자 1911(좌)

바이올린, 와인, 잔, 파이프, 닻, 1912








세 악사, 1921







풀치넬라와 어릿광대, 1920







생 라파엘의 한 창문 앞 정물, 1919







물가의 세 여인 1921

204×174cm, 뉴욕 현대미술관


피카소에 있어 기념비적 작품이다. 거대한 그리스 여신, 뮤즈의 신  또는 운명의 여신 모습의

심각과 우울함을 표현한다. 회화라기 보다는 조각에 가까운 모습은 얼핏 상상의 세계에서 온 유령 같은 느낌이다.







앉아있는 여인, 1920

92×65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목욕녀들, 1918 / 올가의 초상, 1923 / 지중해(여인), 1905







판의 피리, 1923 / 경주(해변을 달리는 두 여인), 1922 / 바커스와 아리아드네, 1520-22








춤, 19256







기타, 1924 / 기타, 1926 / 기타, 1926







<메르퀴르>를 위한 커튼 디자인 :

기타를 연주하는 어릿광대와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피에로, 1924 (부분)







<퍼레이드> 초연 공연에서 미국 매니저로 분한 스타트케비치  사진, 뉴욕 현대미술관

레몽 라디게 초상, 1920  피카소 미술관, 파리







피카소의 작업실, 1936  사진, 피카소 미술관, 파리







<게르니카>를 그리는 피카소, 1937  사진






프랑코의 꿈과 거짓말, 1937

에칭과 애쿼틴트, 31.4×41.2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황소 머리 가면을 쓴 피카소, 1949  사진






프랑수아즈의 초상, 1946

연필, 목탄에 유채색 그레용으로 음영, 66×50.5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갑옷을 입은 말과 기사, 1951

잉크, 깃털, 13.5×21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발로리스에서의 도자기 전시회 포스터, 1958

포스터, 67×51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발로리스의 작업실에 있는 피카소, 1950년대  사진, 개인소장







피카소, 프랑수아즈 질로 그리고 그들의 아들 클로드, 1952

사진, 개인소장







투우장에서의 피카소와 콕토, 발로리스, 1956

사진, 개인소장






마네를 모방한 풀밭 위의 점심 식사, 1962

석묵, 42.5×52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정원의 여인(부분) 1929-30

용접, 채색한 금속, 206×117×85, 피카소 미술관, 파리






머리, 1928

채색된 동과 철, 피카소 미술관, 파리







붉은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여인, 1932

130×97.5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게르니카(왼편 부분), 1937

349.5×77.6, 레이나 소피아 국립중앙미술관, 마드리드






(게르니카 오른편 부분)







십자가형, 1930

합판에 유채, 51.5×66.5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이 작품은 피카소의 그림 중 가장 열정적이고 강렬한 종교적 이미지로서,

 다시 한 번 고통과 잔인함의 궁극적 이미지인 그뤼네발트의《이젠하임 제단화》를 연상시킨다.






투우: 여성 투우사의 죽음, 1933

나무에 유채와 연필, 30×40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황소의 머리, 1942

자전거 아ㄴ장, 손장이(가죽과 금속), 33.3×43.5×19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여인의 머리, 1930-31

시멘트, 78×44.5×50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꽃병을 든 여인, 1933

청동, 219×122×110cm, 레이나 소피아 국립중앙미술관, 마드리드







송아지의 두개골이 있는 정물, 1942 / 해골, 1943 / 긴 드레스를 입은 여인, 1943







부엌, 1948

175×252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열쇠를 든 여인, 1954






캐코원숭이와 새끼, 1951

청동, 53×33×61cm, 개인소장






머리, 1967

철, 15.2m, 시카고 시청






청색 누드 3, 앙리 마티스, 1952

종이에 청색 구아슈, 흰색 종이에 오려 붙임. 112×73.5cm,  조르주 퐁피두 센터, 파리


앉아있는 피에로, 1961

오리고 구부리고 결합하고 채색한 금속판, 피카소 미술관, 파리







알제의 여인들, 1955

114×146cm, 빅터 간즈 부부 컬렉션, 뉴욕






시녀들, 1957

129×161cm,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사비니 여인의 약탈, 1962

90×130cm, 국리븐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센터, 파리






한국에서의 학살, 1951 (왼편)

110×210cm, 피카소 미술관, 파리






(오른편)


억압과 전쟁의 희생자와 무고한 사람들의 고통은 지속적으로 피카소를 매료시킨 주제였다.

<게르니카>, <사비니 여인의 약탈>, <한국에서의 학살>과 같은 화화에서

어떠한 정치적 내용도 궁극적으로는 보편적 유형의 고통이라는 주제로 귀결된다.






September - Tim ja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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