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2 ~ 13
진주 경상대학교 정병훈 교학 부총장님 댁에서
이튿 날,
진주시 문산읍 정동마을 부총장님 댁의 아침
밤 늦도록 정담을 나눈 사람들, 왼쪽부터
일포 선생님 내외. 부총장 사모님. 원종일 선생님. 경상대학교 정병훈 부총장님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거창으로 이동, 신원 스님과 합류하여 '금원산'으로.
앞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는 금원산 초입의 문바위.
가섭암지 마애삼존불 친견
가섭존자에 대한 신원 스님의 해설
동계 정온 선생 고택 방문
고택 앞에 펼쳐진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라인
눈썹처마로 유명한 고택의 사랑채
종부께서 내 주신 "동계집 해제
日長山色碧嵯峨
세월이 흘러도 푸른 산이 높고 높듯 種得乾坤正氣多 천하에 떨친 정기 여전히 드높아라. 北去南來同一義 북으로 떠난 사람 남으로 내련간 이, 그 의로움 매한가지 精金堅石不曾磨 금석같이 굳은 절개 가실 줄이 있으랴.
정조가 정온 선생의 절의를 기리며 하사한 詩로
‘북거남래’(北去南來)는 병자호란 때 김상헌과 정온이 화친을 강력히 반대하다
한 사람은 볼모가 되어 청나라로 떠난 것과 또 한 사람은 자결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향하여 은둔하였음을 뜻한다.
나의 관심사 고택의 매화
증손자 정중온이 동계 선생을 기려 심은 것이라고.
고택의 종부 어른과 일포 선생님과의 대화
종부 어르신의 친정은 경주 교동 최부잣집
내년엔 저 앞 매화나무 자리에 건물이 들어 설 예정인지라
옮겨 심을 장소를 물색 해 달라는 종부 어르신의 부탁 말씀.
매화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셨습니다.
이동한 곳은 거창 가조 비계산 자락
왼편으로 숙성봉, 미녀봉 라인
비계산 자락에서 조망한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 당겨 보니...
오도산도 눈에 들어 오고...
불화로를 머리에 얹은 오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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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경상대학교 정병훈 부총장님 집무실 방문.
거한 만찬과 대화도 모자라
부총장님 댁에 여장을 풀고 선후배와의 정담에 밤 늦도록 동석.
"형 들을 만나면 난 너무 좋아~~" 라는 부총장님의 한 마디에
오늘 만남에 대한 모든 것들이 녹아 있다고 보면 틀림없겠다.
이튿날, 지리산을 옆에 끼고 달려온 곳은 경남 거창.
천하 호걸 신원 대사와 합류, 자연과의 소통 시작.
Robert Bonfiglio - Bonfiglio Plays Love Songs of Sam Hu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