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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지리산 밝은마을

 

 

 수행자의 보금자리 지리산 밝은 마을 전경

-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

 

 

 

 

오른쪽 멀리 수정봉이 눈에 들어 온다

 

 

 

允中 선생께서 직접 지었다는 겔

 

 

 

 

 

 내부

 

 

 

 

삼나무 침대

 

 

 

  

겔 입구에서의 전망

 

 

 

 

  생명축제 제단

 

 

 

 

 

 

 

 

수련원 내부

 

 

 

 

 

 

 

 

선생께서 직접 제작하셨다는 온수 겸용 난로

 

 

 

 

 

 

 

 

 

 

 

 

 

 

 

 

 

 

선방

 

 

 

 

 

 

 

 

 

맨 오른쪽 나무 위로 고리봉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수선재

 

 

 

 

 

건물 내부에 걸린 문구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초가

-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35호 -

 

억새로 이은 샛집으로 1895년  지어졌으나 한국동란 때  불타 다시 지었다.

 

 

 

 

 

지리산 둘레길 1구간에 자리한다.

 

 

 

 

 

 

 

 

 

 

세걸산에서 바래봉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한 눈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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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에 올라 정령치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이르니 통행금지 팻말이 서 있다.

아마도 길이 무너져내린 모양.

하는 수 없이 뱀사골로 내려가 인월과 운봉을 거쳐 주천면 고기리에 이른다.

 

윤중(允中)선생께서 이끄시는 지리산 밝은마을 찾아온 것.

'지리산밝은마을' 카페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소개되어 있었다.

 

"지리산 밝은마을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 및 사물을 다 하늘로 모시며, 스스로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윤중 선생께서 앞장을 서시며 공동체 이모저모를 안내 해 주신다.

만복대로 이어지는 북 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니 지난 겨울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했을 터.

아랫쪽에 자리한 건물로 피한을 하셨을 정도라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지난 70년 대 사회운동가로 잘 알려진 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스승으로 모셨다는 윤중 선생.

원래의 터전인 강화도를 떠나와 이 곳 지리산 자락에 머물며 수행과 함께

수련생 들을 지도 해 오셨다고 들었다.

 

집에 돌아와 선생께서 선물하신 "바나리 수행 교재"(입문편)을 펼쳐 보았다.

 '수행원리와 이론' '수행방법' '바나리 상시수련과 계율'등이 적혀 있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道家 양생법 중의 하나인 '좌방수련'을 얘기하고 있는 듯.

 

막걸리 한 사발에 산천경개를 담아 마시는 것조차 버거운 마당에

가히 신선들의 영역인 수행학의 문턱을 넘본다는 것은

 나로서는 '언어도단' 그 자체.

 

.

.

.

 

그저, 조용히 책장을 덮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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