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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해운대(미술) ~ 청도(소싸움) ~ 금오산(地氣)

 

여린 홍단풍에 붉은 물감이 번져가는 날....... 

 

 

"봄의 향연" 

 부산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갤러리 '몽마르트르'에서 열린

고인돌과 황소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황순칠 화백의 작품 전시회

 

 

전시회 개막에 앞선 담소의 시간

 

 

작품 1

 

 

작품 2

 

 

해운대에 지는 석양

 

 

석양의 오륙도를 배경으로 떠나가는 배

 

 

 석양의 해운대를 뒤로하고

우선 꼼장어에다 쐬주 일잔으로 간단한 입가심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야경

 

 

초대전 개막식

 

 

초대전을 알리는 개막식에 참석한 영호남 문화 예술계 인사 여러분

 

 

작가의 소감 피력

 

 

"원장현 류" 대금의 맥을 잇는 '홍영' 선생의 대금 연주

 

 

광주의 가객,  정용주의 혼신을 다한 열창

 

 

두 사람의 협연에 이르러선 거의 숨이 막힐 지경이라.

뱍수에 또 박수, 앵콜에 또 앵콜이 이어지고...

 

 

 

화가 황순칠이 피아노 연주자로 변신

이태리 칸소네로 잘 알려진 L'immensita(눈물속에 피는 꽃)을 들려 줍니다

 

 

 

앵콜과 그에 대한 화답으론, 코리언 환타지 아리랑

 

 

 

해운대 해수욕장의 야경  

 

 

경북 청도 소재  박복귀 선생의 선방 길상원(호골영토산방)에서 맞은 아침 

 

 

청도 운문사 회주 스님께서 선물하셨다는

 "동강할미꽃"의  귀한 자태

 

 

경부선 철길 아래의 통로를 지나 용암온천으로

 

 

복사꽃이 만발한 길을 따라 산책.

 

 

떡 본 김에 제사라....

결승전이 열리는 청도 소싸움 현장

 

 

일단, 인상부터 한 힘 쓰게 생겼죠?

 

 

그 동안 화면으로만 보아오다

가까이서 보니 

그 박진감이란게, 한 마디로 대단하더군요.

 

 

선수 라커룸?

 

 

빗속의 혈투

 

 

칠곡 땅의 지인과 함께 금오산 자락을 찾아듭니다

 

 

시쳇말로 영빨(?)이 기가막힌 기도처라는데....

 

 

 

이 굴 속에 들어 앉으면 아닌게 아니라

반토막 소식쯤은 그야말로 식은죽 먹기??

 

 

 

주변 바위의 지기가 대단한 듯...

 

 

금오산을 찾은 도반 여러분

 

강한 地氣가 느껴지는 바위굴을 배경으로 도화를 앞에 놓으니

세상 시름은 딴 세상 애기요, 마음 공부는  절로 절로 저절로라.

 

 

2008, 4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