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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월봉서원의 미래

 

 

 

 

 

 

 

 

 

감사관 일행의 월봉서원 방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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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生生사업 광주 월봉서원 5년 성과집 발간"에 즈음하여

'월봉서원의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교육문화공동체 '결' 관계자, 행주기씨 종중 관계자,

광산구 문화관광해설사, 광산구청 관계자, 무연스님, 임준성, 김정현, 강기욱 선생님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서원의 미래에 대해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는바.

 

전국 제일의 모범사례로 부각되리만치 월봉서원의 다양한 교육사업은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살롱 드 월봉" 등의 프로그램은 서원의 격을 한층 높여주었다는게 경향각지의 중론이자 벤치마킹의 사례.

지만 올해 들어 예산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잠정 중단되고 있는 형편.

 

/서원의 위상과 역할/  /기존시설의 활용 방안/  /서원의 자생 방안/ 등이 주로 논의 된 가운데 

*예산 확보  *문중과의 연계  *소프트웨어(특화 프로그램) *자치위원회(협의체) 구성 등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는데 그 중 최대의 난제는 역시 예산 확보 문제.

 

그렇다고 강학, 향사, 교화가 주 테마인 서원에서 자생을 위한 수익사업을 벌일 수는 없는 노릇.

결국 관의 협조 없는 '서원 문화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문중 사람들이나 모여 그저 향사제나 지내는 유림 공간으로서의 효용성 밖에 없다는 얘긴데,

 

서원이 유림들의 한낱 박제된 문화유산에 머물것인가, 아니면 활기찬 현재 진행형이어야 하는가?. 

이것이 정녕 21세기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요, 보통의 우리네가 풀어야만 하는 과제란 말인가?.

그동안 월봉서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의 의지가 이대로 좌초하게 내버려둬선 안된다. 

 

작금 한국의 서원이 세게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들었다. 

사상사의 지평에 우뚝 선 고봉 철학의 본향 월봉서원의 기운생동을 바라는 사람들.

서원의 현대화라는 명제를 수행해온 이들의 열정을 결코 헛수고로 만들어선 안된다는 말씀

 

 

문화수도를 지향한다는 빛고을 광주시와 중앙 관계 당국자들의 배려없는 월봉서원의 미래.

  의견 백출을 쏟아낸 들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는 간담회 참석자들의 긴 한숨 만 ~~~

 백우산 철학송림(哲學松林) 그저 적막(寂寞)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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