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취월당

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1>

茶泉 2025. 1. 22. 00:12

ELLES ETAIENT PEINTRES

마르틴 라카 著

김지현 易

 

미술사가 의도적으로 망각한 근대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이플리트 마르고테, <아틀리에 한구석>

1872년 / 켄버스에 유채 / 125×102cm / 마냉 미술관/ 디종

 

여성 예술가를 다루는 작업이 지금처럼 다양해진 것은 일찍이 시작된 학문적 연구 덕분일 것이다.

여성 예술가에 관한 학술연구는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미술사의 지배적인 흐름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주변부에서 1970년대부터 시작 되었다. 페미니스트 및 젠더 연구와 관련된

미술사는 유럽보다 미국에서 훨씬 앞섰다.

 

헬레네 세르프벡, <자화상>

1912년 / 캔버스에 유채 / 43.5×42cm / 아테네움 미술관 / 헬싱키

 

페미니스트 투쟁의 이념적 · 정치적 원동력 또는 더 넓게 말해 '여성 문제'와 관련된 이 연구가 시작된

이래로 젠더 문제는 자꾸만 심화되고 복잡해졌다. 그 결과 유럽과 미국 양쪽에서 미술사의 주제 면에서

주목할 만한 쇄신이 일어나면서, 오랫동안 미술사를 구성해온 개념적 장치를 놓고

유익하고도 비판적인 성찰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제레즈 모로 드 투르, <렌 시장>

1887년 / 켄버스에 유채 / 200×168cm / 브르타뉴 박물관 / 렌

 

재발견된 여성 예술가들을 미술사의 전통적인 정전正典에 포함한다면 미술사가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비난이 많았다. 그보다는 여성 예술가가 배제된 메커니즘을 드러낼 수 있도록

미술사의 전통적인 정전을 해체햐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엘리자베스 제인 가드너 부그로, <목동 다윗>

1895년경 / 켄버스에 유채 / 153.42×104.9cm / 국립여성예술가박물관

워싱턴 DC / 월러스와 뭘헬미나 홀러데이 기증

 

테레즈 모로 드 투르, <정원에서의 자화상>

1893년 / 켄버스에 유채 / 92×73cm / 개인 소장

 

조에 - 로르 드 샤티용, <젊은 미인(공작 깃털을 든 여인)>

캔버스에 유채 / 98.4×73cm / 개인 소장

 

베르토 모리조, <실내>

1872년 / 캔버스에 유채 / 60×73cm / 개인 소장

 

예술가들이 자신과 가족의 물질적 · 사회적 존재를 어떻게 지켜왔는지를 연구하고 남녀 예술가들이

사회학적 · 역사적으로 정의된 현실 속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파악한다고 해서, 재봉사나 식료품상이

되기보다 물감과 붓을 이용해 자신이 바라는 또는 자신이 사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들 욕망의

독특한 본성을 무시해야 하는 것인가?

미술사를 지배해온 이상주의와 남성중심주의 때문에 이 문제는 미술사 밖으로 밀려났다.

이상주의는 사회학 만능주의로 대체되었고, 예술가(특히 여성 예술가)는 유일한 사회적

메커니즘의 산물이자 대리인인 동시에 희생자가 되었다.

 

베르트 모리조, <장미 정원의 한구석>

1885년 / 캔버스에 유채 / 73×92cm / 개인 소장

 

아젤 로마니, <가족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망설이는 젊은 여성>

1804년 / 캔버스에 유채 / 113×146cm / 바사 칼리지 / 프랜시스 리먼 로앱 아트센터 / 포킵시

 

마리 바시키르체프, <아틀리에에서(파리의 줄리앙 아카데미)>

1881년 / 캔버스에 유채 / 188×154cm /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미술관 /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마리 - 아멜리 코니예, <아틀리에 내부>

1824~1830년경 / 캔버스에 유채 / 32×40cm / 팔레 데 보자르 / 릴

 

에밀리 샤르미, <베르트 베이유의 초상>

1910~1920년경 / 캔버스에 유채 / 90×65cm / 개인 소장 / 파리

 

엘로디 라 빌레트, <바 - 포르 - 블랑의 길>

1885년 / 캔버스에 유채 / 140×230cm / 모를레 미술관 / 모를레

 

폴린 오주, <여성 누드 연구>

18세기 후반 / 종이에 흑백 분필 / 58.3×40.4cm / 개인 소장

 

마리 브라크몽, <흰 옷을 입은 부인>

1880년 / 캔버스에 유채 / 180×105cm / 캉브레 미술관 / 캉브레

 

마리 - 기유민 브누아, <트스카나 대공비 엘리사 보나파르트의 초상>

1805년경 / 캔버스에 유채 / 214×129cm / 기니기 국립박물관 / 루카

 

마리 - 기유민 브누아, <여자 점쟁이>

1812년 / 캔버스에 유채 / 195×144cm / 레시비나주 박물관 / 생트

 

앙젤리크  몽제, <강도를 쫒아내고 납치범의 손에서 두 여인을 구하는 테세우스와 페이리토오스>

1806년 / 캔버스에 유채 / 340×449cm / 아르한겔스코예 영지 및 성 / 모스크바 부근

 

앙리에크 로리미에, <아들 아르튀르를 아버지 장 4세 브르타뉴 공작의 무덤으로 인도하는 잔 드 나바르>

1806년 / 캔버스에 유채 / 46×37.5cm / 개인 소장

 

외제니 세르비에르, <앙투안 - 뱅상 아르노 부인>

1806년경(1806년 살롱전) / 캔버스에 유채 / 113.7×88.5cm / 베르사유 및 트리아농 궁전 / 베르사유

 

아델 로마니, <리라를 연주하는 조제프 - 도미니크 파브리 가라의 초상>

1808년경 / 캔버스에 유채 / 130.2×100.3cm / 보스턴 미술관 / 보스턴

 

로잘리 카롱, <몽모랑시의 무덤에 있는 마틸드와 말렉 - 아델>

1812년(1814년 살롱전) / 캔버스에 유채 / 120×100cm / 브루 왕실 수도원 박물관 / 부르캉브레스

 

오르탕스 오드부르 - 레스코, <로마 생트 - 아그네스 - 오르 - 레 - 뮈르 성당 안 그리스 주교의 견진성사>

1816년경 / 캔버스에 유채 / 149.5×201cm / 루앙 미술관 / 루앙

 

오르탕스 오드부르 - 레스코, <이탈리아 여인숙의 풍경>

1821년 또는 1825년 / 캔버스에 유채 / 61×51cm / 스털링 & 프랜신 클라크 아트 인스티튜트 / 윌리엄스 타운

 

아델라이드 살 - 바그너. <안녕 테레사!>

1865년 / 캔버스에 유채 / 123×165cm / 미술역사박물관 / 나르본

 

루이즈 - 조세핀 사라쟁 드 벨몽, <가바르니 권곡 풍경>

1830년 / 캔버스에 유채 / 72×105.5cm / 시립미술관 / 카르스루에

 

<타오르미나의 로마식 극장 풍경>

1828년 / 캔버스에 유채 / 41.6×57.5cm / 국립미술관 / 워싱턴 DC

 

앙리에트 로리미에, <자화상>

1807년 / 캔버스에 유채 / 92×73cm / 마냉 미술관 / 디종

 

에두아르 - 루이 뒤뷔프, <마리 - 로잘리 : 일명 로자 보뇌르라 불리는 화가(1822 - 1899)의 초상화>

1857년 / 캔버스에 유채 / 130.8×94cm / 베르사유 및 트리아농 궁전 / 베르사유

 

로자 보뇌르, <파리의 말 시장>

1852~1855년 / 캔버스에 유채 / 244.5×506.7cm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뉴욕

 

루이즈 아베마, <온실에서의 점심식사>

1877년 / 캔버스에 유채 / 194×308cm / 포 미술관 / 포

 

자클린 마르발, <오달리스크들>

1902~1903년 / 캔버스에 유채 / 196.5×230.7cm / 그르노블 미술관 - J.L라크루아 / 그르노블

 

수잔 발라동, <아담과 이브>

1909년 / 캔버스에 유채 / 162×131cm / 국립 조르주 - 퐁피두 문화예술센터 / 파리

 

수잔 발라동, <그물 던지기>

1914년 / 캔버스에 유채 / 201×301cm / 낭시 미술관 / 낭시

 

프레데릭 에밀리 오코넬, <페드르 역을 맡은 라셀>

1853년경 / 회화 / 55.3×47cm / 카르나발레 박물관 / 파리

 

자클린 마르발, <짙은 색 꽃다발>

1907년 / 캔버스에 유채 / 116×89.cm / 자클린 마르발 위원회 / 개인 소장

 

에밀리 샤르미, <코르시카 피아나>

1906년 / 마분지에 부착한 캔버스에 유채 / 45×60cm / 폴 디니 박물관 / 필스랑슈-쉬르-손

 

자클린 마르발, <눈 덮인 생 - 미셀 다리>

1917년 / 캔버스에 유채 / 48×56cm / 자클린 마르발 위원회 / 개인 소장

 

엘레오노르 에스칼리에, <자화상>

1870~1880년경 / 캔버스에 유채 / 국립 세브르 도자기 제작소 겸 박물관 / 세브르

 

빅토리아 팡탱 - 라투르, <정물>

1884년 / 캔버스에 유채 / 65.5×81.4cm / 그로노블 박물관 - J.L 라크루아 / 그르노블

 

빅토리아 팡탱 - 라투르, <마드모아젤 샤를로트 뒤부르(작가의 여동생)의 초상>

1870년 / 캔버스에 유채 / 83×69cm / 그르노블 박물관 -J. L. 라쿠루아 / 그르노블

 

마리 - 엘레오노르 고드프루아, <노벨라 단드레아>

1849년 이전 / 캔버스에 유채 / 119×95.5cm / 개인 소장

 

조에 - 로르 드 샤티용, <성모에게 무기를 바치는 잔 다르크>

1869년 / 캔버스에 유채 / 218×215cm / 콩피에뉴성 국립박물관 / 콩피에뉴

 

 

자클린 마르발, <애국 인형들>

1915년 / 캔버스에 유채 / 55×66cm / 자클린 마르발 위원회 / 개인 소장

 

자클린 마르발, <푸른 대형 누드>

1913년 / 캔버스에 유채 / 205.5×150.5cm / 맹시외 미술관 / 부아롱

 

콩스탕스 마이에, <행복의 꿈>

1819년 / 캔버스에 유채 / 132×184cm / 루브르 박물관 / 파리

 

마리 - 루이즈 프티에, <세탁하는 여인들>

1882년 / 캔버스에 유채 / 113×170.5cm / 리무

 

에바 보니에, <마들렌>

1887년 / 캔버스에 유채 / 53.5×65cm / 발데마르수데 / 스톡홀름

 

폴린 오주, <다리아 또는 모성의 두려움>

1810년 / 캔버스에 유채 / 195×154cm / 개인 소장

 

폴린 오주, <1810너ㅕㄴ 3월 28일 퐁피에뉴에 도착한 마리 - 루이즈 황후

1810년 / 캔버스에 유채 / 112×150cm / 베르사유 및 트리아농 궁전 / 베르사유

 

마리 - 엘레노르 고드프루아, <네이 사령관의 아들들>

1810년 / 캔버스에 유채 / 162×173cm / 베를린 국립회화관 / 베를린

 

잔느 - 엘리자베스 쇼데, <아버지의 검을 든 어린 소녀>

1816년 / 캔버스에 유채 / 73.3×60.5cm / 개인 소장

 

로자 보뇌르, <사자>

19세기 / 캔버스에 유채 / 45.1×61.6cm / 개인 소장 / 뉴욕

 

비르지니 드몽 - 브르통, <하갈과 이스마엘>

1896년 / 캔버스에 유채 / 164×214cm / 볼로뉴 - 쉬르 - 메르 박물관 / 볼로뉴 - 쉬르 - 메르

 

비르지니 드몽 - 브르통, <해변>

1883년 / 캔버스에 유채 / 190×348cm / 아라스 미술관 / 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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