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냉풍샤워
덕유산
▶ 무주리조트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안성탐방안내소
2011, 1. 18
앙칼진 설천봉표 칼바람의 여지없는 마중
내심,,,
덕유평전 하늘에 맑은 코발트색감이 펼쳐질거라 기대했거늘...
덕유 설원에서 동고비가 사는 법
합의 이천년??
중봉
백암봉(대간갈림길)
상여덤계곡
동엽령
동엽령 데크
칠연계곡으로 하산
********************************************************************
어제 올려다 본 하늘은 청명 그 자체였다.
오늘 역시 맑을것이라는 소식에 한껏 들떠있었는데,
누가 봐도 진즉에 떡 쪄먹고 시루 엎었음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하늘.
하늘을 내 맘대로 요리할 수 없다는 사실쯤은 소싯적에 기 간파(?)했는지라
나오려는 입을 '탁' 쳐넣고 군말없이 덕유산 특유의 냉풍샤워에 나선다.
하늘이 열리지 않으니 당연히 조망도 꽝.
괜시리 꾸물대봤자 뼛속깊이 한기만 파고들 뿐,
그저 묵묵히 앞만 보고 발걸음을 옮기는 수 밖에...
동엽령에 당도.
가만,
어디까지...
황점까지....?
더 이상 뵈는것도 없고,
춥기도 하고,
기대했던 사진빨도 그저 그렇고.
.
.
.
그만 내려서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