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돈내코 코스 탐방 - 1부 -
▲ 한라산 돈내코 코스 탐방 - 1부 -
■ 탐방코스 : 탐방안내소 - 썩은물통 - 살채기도 - 평지궤대피소 - 남벽분기점 -
방아오름샘 - 윗세오름대피소 - 만세동산 - 어리목광장 - 어리목삼거리
■ 탐방거리 : 14.5 km
■ 소요시간 : 약 7시간 30분
■ 탐방일자 : 2009년 12월 15일 (화)
제주 토속어로 돼지는 '돗', 들판은 '돗드르', 하천 들머리는 '코'라 한다고.
해석(?)하자면,
멧돼지가 물을 마시러오는 하천의 입구라는 말씀.
돈내코 탐방 코스 시작점에서 돌아본 서귀포 일대
출발에 앞서 의지를 다지는 기념컷
15년 만에 열린 한라산 돈내코 코스
돈내코 밀림 속으로
썩은물통(해발 700m 지점에 위치)
과거, 방목하던 소나 말 들이 물을 마시는 장소이기도 했고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용수의 저장소 역할도 했다고 한다.
울창한 숲, 이끼낀 돌계단, 두터운 낙엽...
아름드리 '한라산 적송지대'
굴거리나무 군락
살채기도(해발 1,100m 지점)
'살채기'는 사립문, '도'는 입구를 지칭하는 제주 토속어.
예전 한라산 일원이 방목장이던 시절 마소의 출입을 통제하던 곳이라고.
한라산의 적송
적송군락지대
나란히 곡선을 그린 적송군락
이 무시기 변고...?
어제 '性 박물관'엘 다녀와서일까?
모든게 궁과 합이요, 음양의 조화로만 다가오니
이거라구야 어디원.... 쩝~~~
둔비바위(해발 1,300m 지점)
오른쪽 바위 모양이 두부를 닮았대서 둔비바위라고 부른다는데
'둔비'는 두부를 지칭하는 제주 토속어라고.
서귀포와 '문섬'
평지궤 대피소
평지궤 대피소 하경
서귀포 일대와
숲섬(맨 왼쪽) 문섬(가운데) 범섬(오른쪽)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평지궤 지붕을 깔고 앉아 휴식을...
'궤' 라는 뜻은
바위와 절벽에 파인 굴을 뜻 한다고.
당겨본 서귀포와 숲섬 일대
어느덧 밀림지대가 끝나고, 이젠 키 작은 관목숲
태평양을 그대 품 안에...
남벽의 위용이 눈에 들어오는 데크에 올라서.
키 작은 조릿대와 철쭉,구상나무가 뒤섞인 구릉지대
점점 가까워지는 분화구 남벽의 위용
남벽 분기점을 지나 왼편으로 방향을 틀어 방아오름으로
백록담 분화구 남벽 통제소 하경
(예전엔 저 통제소 뒷편으로 분화구를 오르내렸는데 지금은 탐방금지구역.)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