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행·여행·풍경
보성 득량 예당벌에 솟은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
茶泉
2007. 12. 12. 12:18
2005-09-05 00:22
오봉산을 찾아 내려가는 도중 봇재에서 내려본 녹차밭 |
득량 면소재지에서 해평 저수지로 오르면 저수지 상류에 주차장이 위치함 여기서 폭포쪽으로 오르면 점입가경이 펼쳐 집니다 |
주차장에서 몇분만 오르면 마주하는 용추폭포 모습
약 10여미터 정도 이지만 두차례에 걸쳐 바위를 타고 내려와 두갈래로 갈라져 떨어 지는데 작지만
폭포의A,B,C를 모두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삼십여년 전에 여길 왔을때는 보지 못햇던 돌탑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
세련된 축조 기법을 보여주는 여려 모양의 탑군
폭포 입구의 암벽
폭포 오른쪽 암벽에 새겨진 각자 일정시대 명필 송운회의 서체 율어 태생으로 보성에 유배온 이건창을 사사함 국전 거두인 고 손재성은 설주를 평하여 모든 명리와 세속을 초월한 깨끗한 필법으로 고금의 서법에 통달한 신필이라 극찬 함 그 유명한 임종 필의 일화를 소개 하자면 먹을 갈게 하고 붓을 들어 一心을 �는데 마지막 점을 내리 찍으매 필관이 박살나 버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옴 초서의 달인이라는 평을 들음 |
최선호 님의 말씀 " 마이산의 이갑용 처사가 환생, 오봉산으로 온게 아닐까? "
해발 392M의 정상부에서 바라본 바다 |
오봉산표 통천문?!
오봉산 두번째 봉우리
내려본 해평 저수지와 저수지 너머 두번째 봉이 작은 오봉산
오봉산 꼭대기에 앉아 물을 드시는 최선호님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함 |
오봉산 정상 바로 앞에 입을 벌리고 서 있는 기묘한 바위
여러 형태의 돌탑 이곳 오봉산은 옛부터 유명한 구들장 생산지 였기에 탑을 쌓기에는 아주 좋은 재료인 돌이 널려 있습니다 |
정상부 주위에서 볼수 있는 산성의 모습 |
정상부를 돌아내려와 올려다본 기암의 모습
원없이 만나는 돌탑
작은 오봉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오봉사의 모습 |
작은 오봉산 중간쯤의 바위에서 예당벌을 조망 합니다
히어리님의 작명 이름하여 "누에바위"
릿지 시범 조교 히어리님 |
바위로 굳은 수도자의 옆 얼굴
신과의 대화
천지창조 |
오봉다실을 열기위해 커피를 타는 산골소녀님과 첨산님
저 앞 봉우리를 내려서면 득량 입니다
작은 오봉산의 명물 " 거북바위"
여러산의 거북형상의 바위을 봐왔지만 이곳의 거북은 정말 멋집니다 (하산 하면서 바라본 모습임)
내려서면서 바라보면 전혀 다른 모습
미국 뉴놀리온즈를 강타한 카트리나에 버금 간다는 엄청난 위력의 태풍 " 나비 "가 올라오고 있노라고 온 언론이 호들갑을 쳐대는 가운데 우리는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남쪽으로 간도크게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비가 아니라 그 어떤 것이 몰려 올지라도 가야만 했습니다 최선호 형님의 존안을 뵙기 위해서가 첫째요 아직 가보지 못한 작은오봉산의 매력을 확인 해야만 하는것이 두번째 사명이라.....! 황송 하옵게도 득량에 먼저 오셔서 기다려주신 최선호 형님과 히어리 아우님 광주에서 함께 내려간 공명, 첨산내외, 그리고 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에 들어갔습니다.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 연이어 오르면서 이어지는 우리 님들의 연이은 감탄사 !!!!!!!!!!!! 이렇게 작은산이 어쩌면 이다지도 매력 덩어리 일까? 특히 작은 오봉산의 매력은 대단 했습니다. 태풍전야 라는 말을 실감한 미묘한 날씨 였건만 비 한방울 맞지 않고 산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의 산행을 함께해 주신 여러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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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상면한 최선호 형님과는 경황 없이 헤어졌지만
다음 언젠가는 한번 모실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