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라...........!
지조와 기개의 표상이요, 선비를 상징 한다던가 ? 오죽하면 똑같은 꽂이련만 주인과 장소에따라 고유명사의 별칭이 생겨났을까.
지리산아래 폐사지, 단속사지의 "정당매" 고려말 통정 강회백이란자의 직급이었다나 ....
진정한 처사라는 닉네임의 남명 조식. 덕천강가 산천재의 "남명매 "
천년고찰 승주 선암사, 차밭으로 오르는 길에 도열한 "선암매"
그중에서도 매화의 라이브러리가 잘 보존된곳은 , 산청 남사마을이 아닐까 ?
어느해 봄, 고색창연한 이마을 해묵은 담장 안, 구부정한 古梅에 피어있던 백매, 홍매,
오 륙백년 수령으로 , 매향의 진수를 느낄수 있었던바........
휴일 오전 혹여 동네 근처에 매화가 피어 있지않을까 ? 초등학교에 들어서 살펴보니,
구석진 외진곳에 , 마~ 악 터지는 중이라,
어 ! 친구 자네 왔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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