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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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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강을 따라 흐르는 道의 물결 봄비가 후둑 후둑 떨어지는 죽수서원 입구 말 대신 차에서 내리니, 하마비와 나란히 놓여진 신발 한 켤레가 보인다. 이 괴이하기만한 풍경에다 도대체 어떤 해석을 내려야 한단 말인가...? 백 날을 피어난다는 배롱나무는 서원의 필수목이라... 죽수서원 - 오소후 - 천둥의 신 라마수 태풍..
백양사의 홍매(紅梅)그리고 몇가지 봄꽃들... 2007-03-28 22:50 꿩의바람꽃 괭이눈 나도물퉁이 산거울 수선화 천진암 땅 속에 묻혀있는 용처불명의 와반? 그 옆 넙적한 바위에 새겨진 바둑판 명자꽃 명자열매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산자고 자주괴불주머니 쇠뜨기 갈마가지에 붙은나비 흰민들레 냉이꽃 광대나물 천진암 계곡의 폭포 백양..
춘양춘색별곡 (春陽春色別曲) 2007-02-26 23:05 장성 축령산 자락 추암마을 폭포 세심매 (洗心梅)에 떠 오른 낮 달 휴휴산방 (休休山房)에 피어난 휴휴홍매 (休休紅梅) 쥔 없는 사이에 딱 여덟 송이 피었습니다 확실히 화려함에서는 백매에 앞섭니다. 이 높은 산자락에 이렇게 빨리 개화할 줄이야..... 청담 변동해 선생이 알려주어 저녁 늦..
경북 청도로 떠난 탐매 (耽梅) 여행 2006-03-24 01:29 아침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매화 매월당도, 이매창도, 춘향모 월매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매화에게 라이센스는 받았을까? 산수유의 모습도..... 경북 청도 매화서옥 길상원 앞에서 매림 하경을 감상하며 담소중인 변동해선생과 박복귀 선생 길상매 전원에 지을 집에 대해 ..
매화 서옥(書屋) 을 찾아서 2005-04-04 가까운 선 후배에게 늘 이런 부탁을 하곤 합니다 어디고 다니다 멋진 매화를 보면 즉각 연락 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중 한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 형님 기막힌 매화를 보고 왔습니다.그리고 무었 보다 그 집 주인을 소개 하고 싶습니다." 한 마디로 삘(?)이 통 할거라는 애..
매향의 계절 매화라...........! 지조와 기개의 표상이요, 선비를 상징 한다던가 ? 오죽하면 똑같은 꽂이련만 주인과 장소에따라 고유명사의 별칭이 생겨났을까. 지리산아래 폐사지, 단속사지의 "정당매" 고려말 통정 강회백이란자의 직급이었다나 .... 진정한 처사라는 닉네임의 남명 조식. 덕천강가 산..